건강

뇌졸증이나 심혈관 질환 주의

백합사랑 2011. 8. 13. 14:29

뇌졸증이나 심혈관 질환은 추운 날씨에 위험한 질환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고온다습하고 실내외 기온차가 많이 나는 여름에 오히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다습한 날씨 NO!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이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혈관이 확장돼  표피로 가는 혈액량이 많아져 심장과 뇌로 가는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따라서 혈관팽창으로 인한 심근경색 등으로 돌연사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습도가 높아져도 위험하다.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혈관이 확대되고 피부 혈류량이 증가해 체열이 피부로 전달되며, 이 열은 대류와 복사를 통해 밖으로 방출된다. 그러나 기온이 34도를 넘으면 체열방출은 거의 땀의 증발에 의존하는데, 습도가 높아지면 땀의 증발이 어려워져 심장이 더 많은 혈액을 피부로 보내야 하므로 심장의 부담이 커진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무더운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급격한 기온차이 NO!

 고혈압 환자는 갑작스러운 찬물 샤워를 피해야 한다. 덥다고 찬물로 샤워를 하면 혈압상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사용도 각별하게 주의햐야 한다. 체온이 급격하게 변하면 뇌졸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하가 되도록 실내온도를 설정해애 하며, 에어컨을 켜고 자는 것도 절대 금물이다.

 

당뇨병 환자는 청량음료나 맥주 삼가햐야

당뇨병 환자는 꾸준한 혈당관리가 필수다 그런데 혈당관리가 가장 어려운 계절이 여름이다.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오면 혈당이 높아지며, 과일 빙과류, 맥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더위에 식욕이 없어져 끼니를 거르면 혈당관리가 더욱 어려워진다.

따라서 당뇨병환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되, 과일 빙과류 등 보다는 냉수나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입맛이 없어도 식사는 꼭  규칙적으로 하고, 운동은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정도 내에서 해야 한다.

 

 

* 여름철 뇌졸중 발생을 막는 생활습관

1 청량음료나 맥주를 삼가고 물 . 보리차 등으로 갈증을 해소한다.

 2 운동은 시원한 장소에서 1시간 이내로 한다.

3 아무리 더워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다.

4  목욕탕에서 냉 . 온탕을 오가는 교대욕은 피한다.

5 과일은 1~2쪽만 먹고 오이, 토마토 등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6 탈이 나기 쉬운 여름철엔 설사 예방을 위해 과식은 피한다.

7 인스턴트 식품이나 냉동 식품 등은 염분이 많으므로 적게 먹는다.

 

 

 

 

 

출처/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