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연길 하남으로 시장 구경을 가는데 강이 넓고 다리도 크다 주변엔 고층빌딩들로
연길에서 하남시장 건물안을 오전내 돌아도 다 못돌정도로 크다
대강 돌아보고 일단 점심을 먹기로 했다 . 라오스 언니께선 냉면을 먹자고 하시는데 내가 왠지 땡기질 않아
소고기국밥집으로 들어갔는데 맛있게 먹었다. 반찬은 셀프로
연길백화점
한문으로는 舜자인데 영어로는 소담이라는?
부라우스가 특가세일이기도 하고 내맘에 들어서 이집에서 두 개 샀는데 한 개140원씩 아주 싸게 산편인데 , 물건들이 백화점이라고 비싸다
서시장 주변인데, 서시장은 아직 공사중이라 다른 상가들만 돌아볼 수 있었고 이주변 건물들이 특이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강변에 자리한 야외극장에서 축제를 하고 있었다. 평소엔 주민들이 춤도 추고 운동을 하지만 특별한 날은 무대가 되는 곳
내가 어릴적 많이 보았던 한국무용단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 여기 출연한 분들은 조선족 어르신들이다
연길대교가 있는 이 강의 이름이 부르하통이라한다
매일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싶은 마음에 간판 이름만 보고 사람도 많기에 들어갔는데 바빠서일까?
국수가 불은것 같아서 우린 반도 못먹고 남기고 나왔다
17일
아침에 자는데 갑자기 라오스가 친구 밖에서 기다린다며 아침 먹으러 가자는 바람에 세수도 못하고 지갑도 못가지고 따라 갔는데
먹고싶은걸 말하라는데 아는게 별로 없어 라오스 따라서 먹겠다했더니 라오스가 먹고싶다는 작은 만두를 먹으러 가는 길에 차에서 보이는
설운도 노래광장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 ㅎㅎㅎ
이 작은만두와 순두부 같은 것 그리고 소금에 절인 계란인지?
원래 친구가 데리고 간다는 곳은 더 멀리 있는 고급스런 집 같은데 너무 먼것 같아 내가 여기서 먹으면 않되냐고 했더니
들어간집
작고 소박한 집
친구와 헤어진후 다시 집에 갔다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장 구경에 나섰다 ㅎㅎ
다리 위에서
하루종일 시장을 돌고 돌아오니 며칠전 결혼한 새댁내외가 가족 모두에게 저녁을 칭커한다고 왔다
집에서 여러가지 음식을 배달시키니 간편하고 좋다
이 상은 크고 둥근 원목을 일반 상 위에 올려놓고 10명 이상 많은 사람이 둘러 앉아 먹을 수 있어 좋은것 같았다
9월 18일 대련으로 출발
깜빡 잊고 맥가이버 칼을 짐속에 넣어놨다가 기차역에 맞겼지만 잊고 왔다
이른 아침 고속철을 타야해서 집에서 준비한 음식들을 차에서 먹었다
송이 구이와 옥수수 그리고 특이한 인절미 자두 등 ㅎㅎ
연변에서 대련까지 일반 기차는 12시간 걸리는데 고속철은 6시간에 도착
차창으로 보이는 목가적인 풍경들
염전인듯 한 곳이 끝없이 이어졌다
6시간 만에 대련역에 도착
중국은 인구가 많으니까 어딜가나 북적북적
대련여행을 중국패키지로 하기로 했는데 일단 이곳 동호대주점에 묶으란다
이여행사는 식사는 각자 알아서 하란다
라오스와 식당에 가서 각자 한 개씩 고르기로 했는데 난 도마도 소고기감자탕을 시켰고 라오스는 지난번 백두산에서 먹었던 닭탕 같다며 먹어보자고 시켰는데
내가 시킨것 보다 라오스가 시킨것이 맛이 좋았다 ㅎㅎ
9월 19일
오늘부터 패키지팀과 만나서 관광에 나섰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원래는 먼저 대련시티투어를 할 예정이었는데 비가 와서 차창으로만 보고 여순에 군함을 보러 간다고
가는 길에 보이는 아파트에 관해 이야기 하는데, 이 동네 아파트값이 비싼편인데 그중에 앞에 보이는 건물이 평당 13만원이 넘는 최고가 아파트라고 한다
뒤에 보이는 멋진궁전 같은 곳은 박물관이라는데
여순구 라는 군함앞에서 이 군함이 85m라함
가이드 말이 한국인들은 군함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여순 감옥만 관심을 갖는다며 감옥을 가는 것 보다 이 군함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
군함 속을 한참 줄을 서서 따라 다니며 보는데 뭔? 부속 천지고 뭐가 뭔지?
기념 사진 한 장
이군함은 1930년대에 중국인들이 러일전쟁 때 만든것이라는 듯 했다 그래서 중요하다는 듯
사실 내가 중국어반이긴해도 공부는 뒷전이고 놀러만 가서? 가이드가 쏼라쏼라하면 아무말도 모른다
가끔 조금씩 라오스가 중요한 말만 통역해줘서 ㅎㅎㅎ
군함 구경을 한후 나오면 군함 체험장이 있는데 그곳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들어가 서서 4, 50분 설명과 동영상을 보는데 난 말을 못알아 들으니 지루하게 서있었다
군함 체험이 끝나고 다시 러시아와 일본전쟁을 했던 유적지 관광에 나섰다
그들은 남의 나라에 와서 전쟁을 벌여 많은 사람을 죽이고
전쟁유적지를 다 보고 여순 감옥을 갔다
여순 감옥 관람장 입구
감옥에는 이런 방들이 양쪽으로 있는데 방이 아주 작은데 한 방에 6, 7명씩 살았다고
6명이 누우면 꽉찰듯했다
그리고 덮을 수 있는 포대기?와 변기통인지 통이 2개 있었다
감옥 기념관에 붙어 있는 독립투사들이 감옥에서 쓴 시
고문 도구들
사람을 큰대자로 눕혀놓고 ?
나쁜 인간들 , 그들은 지금 모두 지옥에 있을 듯
가이드가 이곳 바다가 깨끗하고 수산물이 맛이 좋다고 실컷 이야기하고는 그곳수산시장은 비싸다며 내려주지 않고
조금더 가서 해산물식당에 내려주며 그곳에서 시켜 먹으란다
그런데 우리가 먹을 만한 것이 무엇인지? 사진도 없고 모르는 이름만 가득하여 아는 이름이 있는 것으로
해삼덫밥과 전복덫밥을 시켰는데 , 기가막히다.
밥은 아이스크림국자로 한개정도이고 작은 해삼 한개와 밥 , 전복 한 개와 밥, 마찬가지다 . 어이 없다 .사진에서처럼 준다
중국은 식사때 앞에 보이는 것처럼, 필요한 그릇도 그릇 사용료를 따로 받는다 ㅎㅎㅎ
점심을 먹은건지 소꿉장난을 한건지?
일단 그냥 먹고 나온후 과일 군것질을 잔뜩하고
여순구의 또다른 일아전쟁 유적지를 다시 방문했다
나무들 아래 바위 밑에 구멍이 파인곳이 일본인들이 숨어서 총을 쏘며? 국민과 러시아인들을 괴롭힌 곳이라고
이 비석도 무슨 기념비
한시간여 이곳을 돌아본 후
우리나라 민속촌 같은 곳엘 데려간다
이곳엔 사람도 많지만 특히 단체학생들이 아주 많았다
민속촌 구경을 마치고 다시 또다른 곳으로
사람 등뒤엔 바다와 섬들이 있는데 구석구석 안보이는 곳에 정찰병들이 숨어 있다고 ~~~
뒤에 여순구라 쓰여있는 입석앞엔 많은 사람이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다
사람들의 심리란?
라오스가 나도 그곳에 서라는데, 난 감히 그곳엔 못가고 그 앞에 적당히 한 장 찍고
이번엔 바다로 가잔다. 바다에서 갈매기에게 쏘세지를 주러 간다고
갈매기에게 쏘세지 던져주기
쏘세지 주기가 끝나니 다시
예전에 러시아인들이 거주했었다는 곳으로 대려다준다
작은 거리를 조금 둘러보고
우리의 숙소로 가는길에 비는 그쳤지만 구름이 빌딩 위를 서성인다
우리는 하루에 참 많은 곳을 관광했다.
한국 패키지보다 더 바쁘다 ㅎㅎ
시원찮은 점심을 먹고 과일 이것저것 많이 먹는바람에 배는 부르고 해서
먹고싶었던 중국라면을 저녁으로 먹자고 라오스에게 말했다
난 모르니까 먹거리를 고를땐 항상 소고기가 들어간 것으로 선택을 한다
라면도 소고기면 라오스는 새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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