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겸 가까운 공원을 걷고 아침 식사도 하고 구경도 하자고 나섰다
공원을 지나 조금 가서 아주 큰 시장을 구경하고
아침은 내가 잘 먹는 훈뚠으로 택했는데 친구는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 . 한그릇에 18원씩 주고 셋이 먹고
지난번 갔을때 못본 大明寺옆 觀音寺를 보기 위해 상해를 자주온 선배의 안내로 버스를 탔는데, 우리가 탄 버스는 대명사까지 가지 않는것이라
중간에 바꿔타야 한다고 중국인승객이 친절하게 알려준다 . 내려서 갈아탈 버스까지 친절히 알려주고 간다.
이번여행에서 중국인들의 친절에 몇번을 감동했는지 모른다
대명사 앞 버스 정류장
위의 사진 버스는 우리가 다시 갈아탄 여행전문 시내버스
관음사 정류장이 한 정거장 가면 따로 있는데 모르고 대명사앞에 내렸다 그덕에 멋진 폭포가 있는 정자에도 올라서 쉬고 그곳에서 가로질러 관음사를 갔다
내가 가고싶었던 관음산 관음선사
관음선사에는 많은 전각이 있는데 곳곳이 모두 관세음보살에 관한 전각들이다
이곳저곳 구경을 하고 계단아래는 어떤 곳인가? 궁금해서 내려가도 되는지?를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내려가도 된다하며 가서 점심을 먹으라는듯했다. 난 또다른 어떤 전각들이 있나? 해서 물은 것인데 점심을 먹으라니 ~~ 하지만 우린 신도도 아니고 더우기 중국인도 아니고해서 그냥 아니라고 나왔다.
이쁜 정자에서 간식으로 사간 대추를 먹고 있을때
관음사 젊고 이쁜 보살님이 오셔서 식사를 하라고 권한다. 미안해서 아니라고 해도 괜찮다고 자꾸 먹고가라고 한다.
마침 친구가 절밥, 특히 중국절밥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먹고싶다고 돈을 내고
사먹기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하던차라 우린 그러겠다고 따라갔다
신도님은 다른 젊은 처사님과 보살님에게 우리를 부탁하고 가버렸다
처사님은 우릴 부엌까지 데리고가서 그곳에 공양주보살님들께 밥을 주라고 한다
찬장에 있는 그릇을 꺼내서 밥과 찬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여 주는대로 받긴했는데 말이 안통해서 너무 많이 받아왔다 ㅎㅎ
처사님은 우리가 밥을 다 먹고 나올때까지 우리를 지켜주었다
우린 부처님과 보살님 처사님께 감사했다
절에서 나와보니 주변에 식당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ㅎㅎ
그분들의 친절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한국절에서도 밥 얻어 먹기 쉽지 않은데 중국까지 가서 밥을 얻어 먹다니
부처님의 은덕은 무궁무진하다..
밥을 다 먹고 셀프 설거지를
大明寺
대명사 대웅전
대명사 대웅전 내에 불상들
대웅전 불상 뒤엔 관음상이 있다 - 중국에는 법당 정면 불상 뒤엔 또 불상이 있다
大明寺는 全國重点文物保護單位이다
저 탑속에 오르려면 20원을 따로 내야하는데 그속 말고도 볼것이 많아 그곳은 생략했다
다음에 또 간다면 보고와야지~
대명사전경(대명사 탑전 안에 있는전경 사진을 찍어 온것임)
백옥불상 뒤의 전각은 와불전이라는 전각이다
왜 사람들이 와불이라 하나? 했는데 중국 사찰에서 부터 시작이 되었나보다
사실 부처님께선 수도하시는중에나 성불을 하신 후에도 한번도 누워 계신적이 없고 다만 열반하실때
누우신 모습뿐이라는 불교학자들의 말씀으로 불상의 와상은 열반상이라 해야 맞다는 말씀이다.
와불전 내에 있는 열반상 - 지금 그곳은 수리중이다
이곳은 감진(서기 688~763년)고대 양주 강양현 사람이고 당나라의 률학고승이며 중일문화교류의 우호사절이다. 홍법에 몸을 바쳤다. 10년에 거쳐 6차례 일본으로 건너 갔다. 일본의 " 문화적 은인"이고 " 율종의 시조"이며 "의학의 창시자"이다. 1963년 감진원적 1200주년을 기념하여 중일양국이 합의하여 감진기념당을 건축하기로 결정하였다. 기념당은 중국의 저명한 건축가 양자성이 일본도쇼다이 금당을 참조해서 설계하고 1973년에 공사에 들어갔으며 소박하고 우아한 형상으로 당나라의 건축예술풍격을 보존했다.
鑒眞禪師像
감진선사가 일본에 가실때 타셨던 배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듯
鑒眞(감진)기념당 내에 있음
大明寺는 중국중점문화재로 별이 4개인 곳이다 보니 문화재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역사 깊은 절이다
여행자는 시간에 쫏기다보니 늘 허둥지둥~~
양주 ㅡ 个園은
중국 4대 명원(이화원. 피서산장, 졸정원, 개원)으로 불리며 종원 속의 다양한 대나무를 잘 나타내고 있다
청나라 가경제 때 양주의 염상 황지균이라는 사람이 지었다고 이름이 '개원'인 이유는
이 정원 안에 대나무가 많아서 죽자의 반을 써서 개원이라고 하였다고 하며
돌을 겹겹이 쌓아 올린 정교한 4개의 가산으로 유명하며, 사계절의 풍경이 연출되어 있다. 상해의 예원이나 소주의 졸정원과 비슷한 분위기
个園은 中國 四大名園 중 한 곳이다
개원의 복원 모형도
개원 내에 있는 집 내부
집에서 집을 잇는 골목길 벽돌로 쌓았다 중간엔 우물이 있는데 이번에 본 중국 집안의 우물들은 아주 작고 이쁘다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였나? 우리나라 옛 우물의 1/4정도의 크기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선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우린 그냥 포기하고 ㅎㅎ
중국 인구가 많다보니 어딜 가나 많은 사람이 북적인다
이곳은 한참 복원 수리중이다
개원을 나와 문화거리를 걷다보니 특이한 과자를 만드는 아저씨 발견 - 왠지 먹고싶었다
선배님에게 먹고싶다고 사달라했더니 흔쾌히 오케이 ~
맛있다!
문화거리 내에 예술관에는 불교관련 서화전이 있다 . 그중에 '금사 반야심경'
매점에 갔더니 내가 사가려했던 연근차 같은게 보인다 .
연근차냐고 물었더니 그렇다하는데 선배는 의심이 가는지? 선뜻 사질 못하신다
난 일단 한 봉지 사서 맛을 보기로 했다 한봉지 20원 아니면 말구 하는식으로
헌데 먹어보니 연근차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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