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무이정사와 절경이 빼어난 명승지인 천유봉 그리고 360년된대홍포차나무

백합사랑 2019. 11. 12. 21:59

바쁜 일정이라 새벽부터 간단하게 아침 먹고 그래도 나는 많이 먹었지만 ?   ㅎㅎㅎ

무이산 터미널?  구곡계 갈때 배 타러 갈때도 이곳에 와서 탔는데 .......

무이산의 가장 기이하고 신비로운 동굴 일자천 표지석 앞에서


바위 사이로 하늘이  한일자처럼 보여서 일선천이라 한다 고~

난 , 이곳은 별로 보고싶은 곳이 아니었고  힘만들었다

일선천을 보려면 바위틈 밑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서 본다 - 너무 좁아서 모자도 못쓰고 살찐 사람은 통과하기 어렵다

보따리 놓고 들어가라는데 습관으로 메고 왔더니 덥고 힘들다 !

앞이 안보이게 어두운 곳인데 다른분이 후레쉬로 사진을 찍어줘서 ~~


마지막 출구는  많이 넓어져 있다 

좁고 어두운 동굴로 계속 올라갔으니 밖으로 나와 또 한참을 내려온후




주자의  무이정사로


무이정사 -주자학의 시조 주희님의 정사


주자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왔으니 손이라도 잡아 보아야지

무이정사 관람

이곳에 이황님의초상도



무이정사를 둘러본 후  본격적으로 천유봉을 향해서


중국은 산이나 경치 좋은 곳에 잘 어울리는 정자를 참 잘 짓는다

바위 위에 정자 멋지다!

무이산은 큰바위가 참  많다

이제부터 천유봉을 오르기 위해 계단 848여개를  올라야한다.

가이드가 써비스로 400계단을 더 준다하여 무엇인가?  했더니 내려올때 오르내리는 계단을 말한것인듯하다

계단이 힘들지만 풍경이 절경이라  안오를 수가 없다


오른쪽 바위 중간쯤에 있는 정자도 풍경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저곳에 올라 한 번 앉아 쉬고싶은 마음인데 .......


참 아름다운 풍경!

중국관광객분에게 부탁했더니 찍어준것


벼랑끝같은 길을 계속 올라야 한다 때론 앗찔하기도했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풍경이 된다


산등성을 오르는 사람들이  마치 개미처럼 작아보인다

천유봉 정상이 710m 정도의 높이라지만  오르는 길이 바위절벽이라  눈은 행복하고 몸은 힘들다




아 ~  이제 거의 다왔나보다 !

천유봉 도착 !

 표지석앞에는 기념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선 사람들 너무 많아 나는 포기

천유봉 정상에는 천유각이 있는데 그곳에는 몇천년전에 사셨던 팽조님의 상이 모셔져 있다

힘들게 올라 목마른데 코코낫을 판다 시원하게 마셨다  30원쯤이던가?

천유각 마당엔  빨간소원띠가  나무마다 가득 매달렸다

팽조의 공덕에 관해 설명한 글   그리고 나도 천유봉 정상에 올랐음을 기념하는 사진 한 장 남기고


천유봉 정상에 오른후 내려올때는 덜힘든 뒷쪽으로 내려오는길  뒷쪽에도 바위마다 많은 글들이 있는데 여기는 無量壽佛이 적혀있어서







천유봉에서 내려오는 길에도 차밭이 많이 보인다

중화인민공화국성립70주년 이라는 표지가 곳곳에 보인다


아침부터 몇번에 걸쳐 차도 갈아타고 一字天 동굴과 천유봉까지  다녀온 후  점심은  농가연이라는 곳에서

먹거리가 푸짐하고 맛있었다


점심식사 후  대홍포의 모수를 보기 위해 차밭으로 향한다

이 바위가 있는 안쪽부터가 正巖차로 가격이 좀더 비싸다고 한다

찻잎은 이렇게 채취하는 것이라고


이제부터 대홍포 모수를 만나기 위해 비속을  걸어야 한다

입구부터 대홍포의 자손들인 여러 종류의 차 나무밭이 이어진다



드디어 대홍포 모수가 있는 곳 도착!

비가 내려서 사진이 흐릿하긴 하지만 소녀 머리위로 대홍포라는 글자와  윗쪽에 나무 4그루와 아래쪽에 2그루의 대홍포모수 들


무이산 대홍포 차나무 아래서 - 무이산 특산 차의 원조인  360년 된 차나무  대홍포 모수

지금은 찻잎을 따지 않는다고 함 -이 차나무는 국보이고 예전에는 경찰이 나무를 지켰다고 함

윗쪽에 4그루 아래쪽으로 2그루가 있음


차나무를 보았으니 그곳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차를 시음하고 있는중



푸짐한 저녁식사후

무이산역 도착  벽에 붙은 문구가 내가 읽을수 있는 글자라서 ㅎㅎㅎ

무이산역에서 하문까지는 고속열차  G5303으로 3시간 소요


샤면으로 돌아와 호텔 룸 키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은 정말 극기훈련 이상이었다  눈은 즐거운데 온몸이 힘들고 특히 다리가 너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