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무이산의 절경 구곡계와 주자가 머물던 수렴동 삼현사

백합사랑 2019. 11. 3. 13:54



이른 아침으로 호텔서 간단하게 먹고  샤먼에서  고속열차로 약 3시간 타고  무이산역 으로


무이산에선 우리가 샤먼에서 타던 버스는 못타고 풍경구 내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이동

역에서 바로  버섯특선이라는 식당에 도착 하니 12시 반쯤

버섯특선 이라는 말에 기대가 컸는데 버섯은 달랑 한 가지? ㅎㅎ

버섯특선이라해서 중국에 유명한 버섯들을 모두 선보이는줄 알았는데 ㅎㅎㅎ


우리 여행객들이 가장 기대하고 온 무이산 가는 길인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우비가 있긴 하지만 삿갓도 한 개 더 샀다


남쪽이라 온갖 과일이 다 있는데 배도 부르고 시간도 없어서 다 먹어보질 못했다

대추도 달고 빨간 작은 연시도 달고 맛있었다

mk

구곡계를 대나무뗏목(6인승)으로 1곡부터 9곡까지 9.5km  유람하려고  승선하기 위해 승선장으로

구곡계 대나무 뗏목들을   타는 곳

배를 탄후 움직이면 않되고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한다

딱 한 번 부탁하면 사공이 사진을 찍어준다

난 중간에 앉아 있으니 사진 찍기가 아주 불편했다

사진을 전문으로 찍으려면 배를 혼자 전세를 내야 할것 같다


일정상 비를 맞으며  배를 타야 했지만 그래도 구곡계는 아름다왔다

모두 신선이 사는 곳에 온 기분이라고 탄성을 하고 기분 좋아한다




멀리  보이는  바위산 위에 정자와 나무가  아름다움을 더한다






배에는 앞뒤로 두 명의 선원이 열심히 노를 젓는다

참 선하고 이쁘게 생긴 청년




앞에 보이는 바위는 마치 손가락을 닮았다


이곳은 5곡이라고 쓰여있다









배에서 내려 송나라때 옛거리를 지나


송나라때 옛거리

서하객비기록

송대 무이궁과 그곳의 분재들을 본다


송대 무이궁 분재원 - 천년전후의 자연 분재들이 아름답게 남아 있다

 `다시 중국 동남부의 명산 , 주자학을 집대성한 주자가 머루른 곳, 세계자연유산 무이산 풍경구  수렴동을   향해서

300여개의 계단을  올라야 수렴동을 만난다



 무이산의 가장 큰 바위굴로 폭포와 동굴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수렴동, 

 하지만 우리가 갔을땐 폭포가 두 달째 물이 말라 있다고 한다 

큰 바위 아래쯤에는 주자의 스승과 아버지를 기리는 사당인 삼현사가 있다

큰바위와  삼현사 아래서

이 전각은  주자의 스승과 아버지를 기리는 사당인  삼현사


삼현사 내에 모셔진 주자와  스승 그리고 아버지

 


바쁜 일정을 끝내고  져녁 먹은후 그냥 쉬고 싶지만 ,  거장  장예모 감독의 인상대홍포쇼 공연 관람을 해야한다.

 비가 줄줄이 내리지만 언제 또 와서 볼지 몰라 비를 맞으며 야외공연을 보았다 -  하긴 공연 하는 분들도 비를 맞으며 하는데........

우리팀에 연세 많으시고 힘드신분들 반정도는 관람을 포기하고 쉬러 가셨다  

공연내용:  천년만에 만나는  연인의 이야기와 무이산의 대표적인 차  대홍포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 했다는데 말을 못알아 들으니 반만 본 셈이다

역시 화려한 영상과 의상으로   4방이 공연장인데   관람객 좌석이  돌아가며  4방을  보여준다

 

호텔에 있는 동양화가 맘에 들었다


침대보에도 구곡계의 아름다운 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