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 오르는 길~~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루째른 , 쮜리히를 잇는 평평한 대지가 끝없이 펼쳐지고
흔들리는 차속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카메라를 놓을 수가 없었다~~
어디를 바라봐도 녹색의 구릉지대가 한없이 펼쳐지고~~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오르는 길목에도 푸른 잔디와 파란 하늘이 그림쳐럼 펼쳐져서
지난 겨울에 왔을 때 본 눈쌓인 설경을 볼 때와는 또다른 전경이 나타났다~~
집들이 대부분 통나무집들로 지어져 있어서 한층더 전원풍경을 자아냈다~~
스위스의 집들은 대부분 꽃들이 창틀에 매달려 있는데 조화인줄 알았더니 모두가 생화라고 한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호텔이나 팬션이나 주택들 모두가 이렇게 꽃들을 심어 가꾸고 있었다~~
스위스 산악에는 겨울철엔 스키타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주 한가로워 보였다~~
시야가 확트인 구릉지대를 지나 꼬마 열차는 헉헉 거리듯 숨차게 오르느라 힘들어 하는 것일까 ?
서서히 오르는 틈을 타서 바깥 풍경을 다시 카메라에 담았다~~
저 멀리 보이는곳이 융프라우 일까? 아니면 흰구름이 착시 현상을 일으킨 걸까?
흰눈인지 흰 구름인지 구분못할 지경으로 눈이 부시다~~
이처럼 맑고 깨끗한 날씨가 드물다고 하는데 우린 복받았나 보다...
한참을 그렇게 오르다 다시 또 아주 작은 빨간색 꼬마 열차로 갈아타고 오른다~~
맑은 가을 날씨 인데도 금방이라도 눈앞에 폭설이 내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라우터부르넨 역에서 내려서 굴속 터널을 뚫고 40분 가량 올라 갔다
~~
지난 겨울에 왔을땐 너무 춥고 바람이 불어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시야가 확트여 보였다
산위에 오르자 맑았던 날씨가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겨울이 다시 찾아 와 버리고 말았다~~
융프라우 만년설~~융프라우요흐는 처녀를 뜻하는 융프라우와 봉우리를 뜻하는 요흐의 합성어로
눈덮인 처녀봉 융프라우요흐는 높이 3454m에 이르며 그림같은 호수가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눈보라가 한 바탕 휘몰아 치고 지나간다~~
사계가 함께 존재하는 융프라우~~
저 설원속으로 한없이 내가 빨려가는 듯~~그곳으로 가고 싶었다~~
내려오는 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그린델발트역으로 내려오는 길에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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