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서울 역사박물관에서는 , 우리의 옛가구 기획전시를 하고있다.

백합사랑 2007. 4. 12. 08:53

사당 - 성김의 예를 완성하다.

 

 

사당은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사당 가구들은 일상생활 가구와는 달리 성김의 예를 완성하는 몫을 담당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신주를 모시는 감실(龕室) 과 주독(主독) , 앉는다는 실용적 목적에서 신주를 모시는 상징성을 갖게 된 교의(交椅), 제물을 차리는 제상, 준비된 제물을 제상에 올리기 전 잠시 올려놓는 탁자인 진설탁자. 향로와 향합을 올려놓는 향상 등이 있다.

 

 사랑방

선비들의 생활공간으로 침실이자 서재, 손님을 맞이하고 담소를 나누는 응접실이었다. 사랑방의 가구들은 청빈한 삶을 동경하던 선비들의 취향이 반영되어 소박하게 만들어졌다.   단순하고 간결한 선과 면을 지니고 , 곡 필요한 곳  외에 불필요한 장식은 피하였다. 부드럽고 소박한 질감의 오동나무와 소나무가 주로 사용됬었으며, 나뭇결이 좋은 느티나무 먹감나무를 이용하여 자연의 멋을 살렸다.   대표적인 사랑방 가구로는 서안과 경상, 문갑과 책장, 금고의 일종인 , 약장과 문서함 등이 있다.

 

 안방

  안방는 여성들의 생활공간으로 어른을 모시고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생활의 중심지였다.   아늑하고 평온한 분위기의 안방 가구들은 화려하고 따뜻한 아름다움을 강조하였다.  나뭇결이 좋은 나무와 함께 나전이나 화각 등의 재료를 사용하였다. 대표적인 안방 가구로는 의복과 솜, 버선, 천 등을 보관하는 장(欌)과 농(籠)이 있으며, 단아한 매무새를 위한 좌경과 빗접, 바느질용구를 보관하는 반짇그릇,  장과 농을 마련할 수 없었던 서민들이 사용하던 반닫이 등이 있다.

 

 부엌

 부엌은 음식을 만들고 보관하는 공간이다. 부엌의 가구로는 음식과 그릇을 보관하는 찬장과 찬탁, 음식을 나르는 소반, 쌀과 곡물 등을 저장 보관하는 뒤주 등이 있다.

찬장과 찬탁은 유기나 도자기와 같은 무거운 그릇을 겹겹이 쌓아 올려두어야 했기 때문에 튼튼하게 만들어졌고, 소반은 한 사람씩 독상을 받는 풍습 때문에 작으면서도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만들어졌다. 뒤주는 내용물에 따라 크기가 달랐는데, 특히 느티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한강 밤섬 뒤주는 최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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