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출혈

백합사랑 2008. 5. 22. 17:10

출혈

 

 

귀 - 귀의 병은 긁어서 생긴다

귀의 문제는 '긁어 부스럼' 이라는 말이 딱 맞다. 귀의 출혈도 대부분 사고나 맞거나 귀안의 문제 �문이 아니다. 손톱이나 면봉이나 연필, 볼펜 등 어떤 것이 외이도 점막에 손상을 주어 출혈을 일으킨 것이다.

그러므로 귀가 간지럽다고 해서 손톱을 사용하거나 외이도 안쪽으로 깊숙이 어떤 물질을 넣어서 긁으면 안 된다.  정 간지럽고 불편하다면 면봉으로 바깥쪽만 살짝 문지르는 정도로 끝나야 한다.

 

우리 몸의 대표적 이상 신호

빠르게 대처하고 원인을 파악하라

 

혈관 속을 순환하는 피의 양은 5ㅣ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출혈이 심하면 우리 몸의 기능은 바로 급격히 약화되거나 심지어 사망하게 된다.  아울러 피가 혈관 밖으로 나오는 것은 중요한 병을 시사하는 소견이 되므로 병을 일찍 진단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입 - 치주질환을 의심하라

 어떤 병이건 병이 생기기 전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은 아예 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대부분 치주질환이 많이 진행하여 빨리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빨리 치과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에서 피가 나고 지혈이 안 되는 이유로 혈액응고장애를 일으키는  병이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결국 평소 잇솔질이나 치실, 치간 칫솔 사용으로 치아와 잇몸을 잘 관리하고 매년 1회 이상 치과 선생님의 진찰을 받고 권고하는 예방치료를 받는 것이 평생 건강한 이와 잇몸을 갖는 비결이다.

 

코 - 코피 흘린다고 코를 막지 말라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는 피곤하거나 기력이 떨어졌기 때문일까? 아니다. 코를 후비거나  심하게 푸는 습관 때문이다.

코피가 날 때는 당황하지 말고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인 후 코 앞부분의 물렁한 부위를 지긋하게 눌러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코에 종이나 솜을 틀어막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코피가  멈춘 후에도 솜으로 콧구멍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라. 코피가 멈춘 후에 어떤 자극을 주지 않으면 다시 코피가 나지 않는다.

 

출처/ 좋은 웰빙

글 김철환(인제대학원대학교/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