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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했습니다.

백합사랑 2010. 3. 30. 20:20

늘 살고 싶었던 시골로 이사를 했습니다.

물론 전원주택에 사는 것이 꿈이었었지만

그렇게 까지는 못했고 중소도시에 있는 아파트 입니다.

그래도 조금만 나가면 들판도 보이고 어찌나 좋은지

마치 사랑에 빠졌을 때처럼 그저 좋기만 합니다.

 

살다보면 불편한 점도 발견 되겠지만 아직은

 눈에 콩꺼풀이 씌워진것 처럼 마냥 좋기만 합니다.

길을 걷다가 느껴지는 햇살이 어릴때 생각이 날만큼 아름다왔습니다.

서울도 제가 어릴땐 이렇게 아름다운 햇살이 있었는데.........

지금의 서울은 문밖만 나가면 차를 피하기 바쁘고 사람에 부딛히고

그런 것이 없는 이곳 너무도 좋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곳에서 살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마음 같아선 이곳에 오래오래 살고 싶지만

살면서 또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잠시일지도 모르지만 참으로 여유롭고 부자가 된 것 처럼 풍요로움을 느낍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시골이    좋다고 이사오라고 하면 친구들이 "나이들면 병원 때문에?    서울에 살아야 한다" 고 말들을 하는군요.ㅎㅎ

저도 하루 걸러 서울로 병원 가지만 아직은 어려움 모르고 참 좋기만 합니다

여행 좋아하는 저는 매일 고속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기분으로 서울 병원으로 갑니다.ㅎㅎㅎ

 

 아파트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시원합니다.  곳곳에 보이는  소나무밭은  행복을 더해 줍니다 

 

 

 

 

2010년 5월 26일 13년 만에 가시거리가 가장 길었다는 날  찍은 것

 

아파트 사이사이로 보이는 이런 풍경까지도  기쁨을 줍니다. 

 

 

 

 

이사를 한 후  집에서 가까운 횟집에  아들과 딸 그리고 사위를 데리고 갔더니 

싱싱한 회를 보고 너무 좋아합니다.

 

 

 정겨운 전통시장 속으로

 

 

메뉴판에서 먹고싶은 것 맘대로 고르라고 했더니 고른 것이 

 

 

 

 

 

 

 

 

 

 

 

 

 

 

 

 

 

 

 

바빠서 뉴스도 잘 못본 동안  초계함  사고 소식이 들리네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기쁜 소식을 기다리는 마음 간절합니다.

 

여러분 !

매일매일이 행복한 날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