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七夕訪仲說不遇(칠석에 중열을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하여)

백합사랑 2012. 8. 30. 15:05

七夕訪仲說不遇

(칠석에 중열을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하여)

 

 안처선(安處善 : 조선 연산군燕山君- 중종中宗 때의 문신 본관은 순흥

1497년 연산군3에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좌랑을 지냈다

 

 

승흥심가약 乘興尋佳約

흥을 따라 아름다운 언약 찾아

 

 

고문불견인 鼓門不見人

대문을 두드렸으나 사람은 보이지 않도다.

 

 

비환원미정 悲歡元未定

슬픔과 기쁨은 원래 정해진 것 아닌데

 

이합과수인 離合果誰因

떠나고 모임은 과연 무슨 인연에서인가

 

 

고부시겸주 辜負詩兼酒

뜻대로 안 될 때는 시와 술이 있어

 

 

귀래영반신  歸來影伴身

돌아오려니 그림자가 몸과 함께 하는구나

 

 

오려환가의  吾慮還可意

내 집이 도리어 내 마음에 흡족하여

 

 

독작자무순  獨酌自無巡

혼자서 술을 따르니 잔 돌릴 곳 하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