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

검은사제들

백합사랑 2015. 12. 2. 13:55

검은사제들

영화 스토리가 궁금하긴 했지만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는데

어제 우리집 바로 아래집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아침부터 윙 윙~ 하는  드릴 소리가  집에 있을 수 없게 만들었다

전화 소리도, TV 소리도,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을정도의 심한 소음 .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

어쨋든 이소음에서 벗어나려면 나가야하는데

친구에게 전화를 했지만 모두 약속들 때문에 이미 나간 상태

어?

그럼 어딜가지?

생각끝에 영화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요즘은 한 영화관에 여러가지 영화를 상영하기에 무엇을 볼까?

고르는데 외국영화를 볼까? 하고 바라보니 ' 청소년 관람불가' 라 그럼 나도 못보겠다 싶어서

검은사제를 택했다.

 

 

 

 

인터넷에서 빌려온 사진들

 

 

내가 천주교를  잘 모르니까

내용도 잘 모르겠고

그냥 영화일뿐이겠지 하며 보았다

스토리 전개는 별로 잘 모르겠고  

몇년이 지나도 엣된 옛모습 그대로인  우리아들 만큼 이쁘고 귀여운  강동원 보는

재미로 영화를 보고 나왔다 ㅎㅎ

영화관에서 나왔는데 아직 5시가 않됐다.

집에 가면 아직도 윙윙소리?

그때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기집으로 오라고

친구집에 가서 차마시고 어둠을 안고 들어오니

일하시는 분들 퇴근을 하셨는지?

조용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