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서 받은것들

남편이라는 존재 ㅡ 펀글 ㅡ 슬픈글이네요

백합사랑 2019. 1. 19. 14:05

남편이라는 존재 -펀글-

 

늦으면

궁금하고...

 

옆에 있으면

답답하고...

 

오자마자 자면

섭섭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면

짜증나고...

 

말 걸면

귀잖고...

 

말 안걸면

기분 나쁘고...

 

누워 있으면

나가라고 하고 싶고...

 

나가 있으면

신경 쓰이고...

 

늦게 들어오면

열 받고...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아주 이상하고

무척 미스터리 한

존재..........????

 

아내가 얼마나 사랑하는가

시험하려고 친구인 의사와 짜고

갑자기 급사했다고 하여

천을 씌워 놓은 곳에 와서 아내가 너무 서럽게 울자 안스럽고 미안하여

 

"여보 나 안 죽었어" 하자

 

아내가 천을 덮으며 하는 말...

 

"의사 말 들어, 의사가 죽었다면 죽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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