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아름다운 관계

백합사랑 2019. 4. 26. 16:07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꽃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것만 취하기 급급하여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대의 몸 안에, 가슴 속에

사랑의 우물을 깊이 파 놓으십시오

그리고 아낌없이 나누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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