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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속담

백합사랑 2022. 11. 6. 06:28


''영국 속담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
     - 새빨간 거짓말, 하얀 거짓말 -

왕이 한 죄수에게 사형을 언도하자
신하 두 사람이 죄인을 감옥으로 호송하고 있었습니다.

절망감에 사로잡힌 죄수는 감옥으로
끌려가면서 계속 고함을 질러댔습니다.

"이 못된 왕아! 지옥 불구덩이에 빠져 평생 허우적거려라."

이때 한 신하가 그를 나무랐습니다.
"이 보시게 말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

하지만 죄수는 더욱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무슨 말인들 못하겠소!"

신하들이 궁으로 돌아오자
왕이 물었습니다.

"그래, 죄인이 잘못을 뉘우치던가?"
그때 죄수의 말을 가로막던 착한 심성의 신하가 대답했습니다.

"예 ! 자신에게 사형을 내린 폐하를 용서해 달라고 신께 기도했습니다."

신하의 말에 왕은 매우 기뻐하며 그 죄수를 살려주라고 명하려 했습니다.
그때 다른 신하가 말했습니다.

"폐하 ! 아닙니다.
그 죄수는 뉘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폐하를 저주했습니다."
​그런데 왕은 그 신하를 나무랐습니다.

"네가 하는 말이 진실인 것은 안다.
그런데 나는 저 사람의 말과 행동이 더 마음에 드는구나."

"폐하, 어째서 진실을 마다하고 거짓말이 더 마음에 드신다고 하십니까?"

왕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한 말이 비록 거짓말일지라도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한것이지만,
네 말속에는 사람을 미워하는 악의가 가득하구나.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분란을 일으키는 진실보다 나은 법이니라."

왕은 결국, 착한 신하의 말에 대한 대접으로 죄수의 목숨을 살려주었습니다.

영국 속담에, ''거짓말에 새빨간 거짓말과 하얀 거짓말''이 있다고 합니다.

새빨간 거짓말은 나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속이려는 나쁜 의도로 하는 것이고,

하얀 거짓말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사람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기 위한 의도의 선한 거짓말이랍니다.

그예로 ''플라시보 효과''라 하여 약효가 없는 약을 진짜 약이라고 해 환자가 복용했을 때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얻는 경우와,

살날이 별로 남지 않은 사람에게 증세를 사실대로 말하게 되면 희망을 잃고 자살을 하거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병이 더 악화 될 수도 있음을 걱정하는 경우가 있으며,

우리가 읽은바 있는 글,
'‘마지막 잎새'‘에서도 ''존시''라는 화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베어만'' 할아버지는  마지막 잎새를 그려 놓아 ''존시''가 살아난 경우에 비추어 본 경우라든지,

다른 친구가 조금 뚱뚱 한데, 친구에게 “너 정말 뚱뚱하다.” 하는 것보다 “너 몸 좋다.” 라고 하는 말등이 당자를 위한 선의의 거짓말일 수도 있는 예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선의의 거짓말 사례들을 살펴보면

''이 주사 하나도 안 아파요 ''
                                        - 간호사

''우린 그냥 친구 사이입니다 ''
              - 열애설에 휩싸인 연예인

''학교 수업에만 충실했어요''
                         - 대학 수석 합격생

''제가 본 신부 중에 제일 예요 ''
                              - 예식장 사진사

''뭐니 뭐니해도 당신이 최고야! ''
                                 - 애처가 남편

*  가끔은 악의에 찬 진실보다도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깃든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사랑이 깃든 말, 아름다운 말은 말하는 사람도, 말을 듣는 사람도 모두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ㅡ옮긴 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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