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건설된 멋진 건물 같죠?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통영시 도남동 미륵도관광특구내 도남항 방파제
조형등대 설계공모를 받은 결과 건축사사무소OCA가 출품한 연필모양의
방파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등대를 구성하는 여러개의 기둥은 통영이 배출한 다양한 예술가들과
그들의 업적을 하나로 모은다는 개념으로 설계됐으며 전체적으로 보기에
끝이 날카로운 연필이 하늘로 향해 세워져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높이는 20여m. 3억5000여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올 7월 건립
도깨비뉴스에서 소개한 재미있는 모양의 등대를 살펴보면 마징가 등대
송이버섯 등대, 인어 등대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등대에 이어 연필모양
의 등대도 그 지역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징가 등대
'마징가 등대'라는 등의 이름으로 여러 인터넷 게시판에 돌아다니는
사진입니다. 방파제 위에 세워진 등대 윗 부분이 마치 일본 만화영화
'마징가Z'에 나오는 로봇과 비슷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송이버섯 등대는 강원도 지역 특산물인 송이버섯을 형상화 한 것으로
물치항 어항 방파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바다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
(착공 ‘05.04.26 준공 ‘05.07.21, 공사비 6200만원)
낙서등대(‘03.11.19)는 등탑하부에 낙서판을 설치하여 무분별한 낙서로
인한 등대훼손을 방지하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남길수 있는
장소를 제공 (낙서판 설치 ‘05.10.20, 공사비 3백만원)
아래는 4월 12일 연합뉴스에서 전송한 낙서등대 낙서판의 모습입니다.
두 사람이 낙서를 읽고 있습니다.
글씨가 잘 보이지 않지만 몇몇 읽을 수 있는 낙서에 빨간색의 동그
라미를 쳐보았습니다.
'2005. 12. 24 이븟날 왔다간다', '축 결혼 4주년', 'xxxxx.xxx.to
놀러오셈', '합기도짱 ○○, ○○ 왔다가요'라는 낙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곳을 왔다갔음을 표시하는 낙서부터 개인의 홈페이지를
화합의등대는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 지역간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고
입출항 선박에게 머리숙여 인사하는 형상을 담아 설치한 등대
(착공 ‘05.10.06 준공 ‘05.12.20, 공사비 2억 4700만원)
거북선 등대는 임진왜란때 군수용 소금을 구워 공급하던 염전이 있는
대고포 해상 암초에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고자 거북선 형상을
담아 설치한 등대 (착공 ‘63.04.30, 준공 ‘63.12.30, 공사비 3백만원)
인어등대는 선유도(仙遊島)해수욕장의 상징적인 조형물로 선유도를 찾는
사람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등대 (착공 ‘01.10.05, 준공
‘01.11.21, 공사비 8600만원)
차전놀이등대는 부산 신항의 출입관문인 동 서방파제에 세계로 역동하는
부산신항의 힘찬 모습을 뱃머리와 파도 그리고 전통 차전놀이와 승천하는
해룡의 모습을 형상에 담아 설치하고자 하는 등대 (‘06. 6월 착공계획,
’08. 12월 준공예정, 공사비 20억원)
출처 :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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