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故정주영회장님의 근검절약 이야기

백합사랑 2012. 8. 2. 17:36

 

사진은 인터넷에서 빌려왔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우리의 귀감이 되시는 분

 

" 입고 다니는 옷은 춘추복 한 벌로 겨울에는 양복 안에 내의를 입고 지냈다.    그의 등산 바지는 재봉틀로 깁고 기운 지게꾼 바지와 다름 없었다.  " 구두가 닳는 것을 막으려고 굽에 징을 박아 신고 다녔다.  계속 굽을 갈아가며 같은 디자인의 구두를 30년 넘게 신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유물 중에 구두가 공개 됐는데, 구두 양쪽 엄지 발톱 위치에 각각 구멍이 나 있었다."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에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했던 사실이 최근 인터넷에 소개돼 화제다

 글을 쓴 주인공은 성균관대 상임 이사를 맡고 있는 고인수(高仁洙 . 56) 삼성전자 부사장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 정주영의  구두'' 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 정명예회장의 검소한 삶을 소개했다.    고 부사장은 " 정 명예회장이 30년 이상 살아온 청운동 자택 거실의 가구들을 보면 그분의  근검절약이 어느정도 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 거실 소파의 가죽이 20년  이상 사용해 해져 허옇고,  의자와 테이블의 목재들은 칠이 벗겨져 수리한 자국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고전했다.

그는 또 " 그 흔한  그림이나 장식품도 없었고,       TV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브라운관이 아닌  17인치 소형이어서 ,  과연 이곳이 대한민국 최고 재벌의 거실인가 의아해질 정도였다고도 한다.

  고 부사장은  " 그(정주영 명예회장)는 구두에 쇠를 박고 다녔어도 결코 구두쇠는 아니었다" 면서  " 정주영회장의  청교도적 삶은 바로 기업가 정신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소금'이요, '방패막'  이었다"고 해석했다.  고 부사장은 13일 전화통화에서 요즘 나 자신을 포함해 대부분 사람들이 근검절약 정신이 너무 부족해졌다고 생각돼 정 명예회장의 일화를 적었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3월 28일 성균관대 특강에서 정주영 명예회장을 본받자고 밝힌 적이 있다.   윤부회장은 당시  " 정주영 명예회장은 정규교육을 많이 받진 않았지만 , 그분이 갖고  있는 지혜는 박사급보다도 뛰어났다"며 " 허튼 지식이 아닌 바로  그러한 지혜의 힘이 세상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경제  2005년 4월 자

글쓴이 /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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