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우체통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했는데 신용정보원이라는 곳에서 어머님 이름으로 중요문서재중이라는 것이 왔다
어? 이게 뭐지?
어머님에게 올 것이 없는데 ?
통투를 개봉해 보니까 [그곳엔 채무상환최종 촉구서] 라는 문서가 들어있다
평소에 그런 분이 아니신데? 하면서도 혹시? 하는 걱정도되고 , 한편으론 혹시 피싱인가?
혹시 몰라 아들도 알고 주의하라고 아들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냈는데
얼마후 아들에게서 "엄마 그거 '韓信評信用情報'사에 알아봤는데
이건 피싱이 아니고 어떤 나쁜 사람이 우리 할머니 이름을 도용해서 핸드폰을 개통한 뒤 요금을 내지 않아서 일어난 일인것 같아요
그 회사측에선 할머니 이름으로 일단 미납이 되었기 때문에 돈을 내지 않으면 신용불량자로 처리 된다고 해서 꼬치꼬치 따지며 핸드폰 가입한 지점을 알려달라했더니 그곳에 자기들이 알아 보겠다며 조금후 다시 전화가 왔는데 그 지점이 문제가 많아서 문을 닫은 곳이라며, 우리가 억울하면 여러가지 서류를 떼어 오라고 했어요. 할머니 병원 재적서, 가족증명서 갈 사람의 주민증 등을 가지고 LG U+ 직영점에 갔다가 주라"고 했다며 직영점 전화 번호를 알려준다
그들의 말로는 때론 아는 사람끼리 이름을 빌려 쓰고 모른다고 오리발을 내는 사람들도 있어서 꼭 증명 서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단다
에고~~ 세상에 왜 이렇게 나쁜 사람들이 많은거야?
어떻든 서류를 내야하니 읍사무소에 서류 떼고 어머님 입원하신 병원 가서 서류 떼어 LG U+ 직영점을 찾아나섰는데 평택 시내에 갔더니 웬 LG U+ 가 그리도 많은지 몇집 걸러 있고 건너건너 또 있고 물어물어 직영점을 찾아 갔는데
직원 태도가 불친절하다 마치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냥~
왼만하면 웃고 넘기는 나지만 가만히 두면 않되겠다 싶어서 큰소리로 야단을 쳤다
고객에게 이렇게 불친절해도 되느냐고 ?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고 LG U+ 측에서 본인 확인도 하지 않고 핸드폰을 만들어 주어 우리는 피해자인데, 피해자인 우리에게 이렇게 대하면 어떻게 하느냐.........
말발이 좀 먹혔는지 ? 어이가 없었는지? 암튼 좀 친절해 졌다
참 ~~ 씁쓸하다.
무서운 세상 조심해야겟습니다
여기저기 내 정보가 유출되는 우리나라 정말 문제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개인정보가 아무렇게나 취급되고 구멍 뚤린 나라에선 차라리 실명제가 잘못된것 같기도 합니다
도대체 어디서 정보를 알고 그렇게 많은 문자메세지가 오고 이메일이 오는지?
참 의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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