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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도용 사건

백합사랑 2013. 4. 1. 17:09

3월 18일   우체통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했는데  신용정보원이라는 곳에서 어머님 이름으로  중요문서재중이라는 것이 왔다

어?  이게 뭐지?

어머님에게 올 것이 없는데 ?

통투를 개봉해 보니까  [그곳엔 채무상환최종 촉구서] 라는 문서가 들어있다

평소에 그런 분이 아니신데? 하면서도  혹시? 하는 걱정도되고 , 한편으론 혹시  피싱인가?

  혹시 몰라 아들도 알고 주의하라고 아들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냈는데

얼마후 아들에게서 "엄마 그거  '韓信評信用情報'사에 알아봤는데

이건 피싱이 아니고  어떤 나쁜 사람이 우리 할머니  이름을 도용해서 핸드폰을 개통한 뒤 요금을 내지 않아서 일어난 일인것 같아요 

그 회사측에선 할머니 이름으로 일단 미납이 되었기 때문에 돈을 내지 않으면 신용불량자로 처리 된다고 해서 꼬치꼬치 따지며 핸드폰 가입한 지점을 알려달라했더니 그곳에 자기들이 알아 보겠다며  조금후 다시 전화가 왔는데 그 지점이 문제가 많아서 문을 닫은 곳이라며, 우리가 억울하면 여러가지 서류를 떼어 오라고 했어요. 할머니 병원 재적서, 가족증명서  갈 사람의 주민증 등을 가지고 LG U+  직영점에 갔다가 주라"고  했다며 직영점 전화 번호를 알려준다

그들의 말로는 때론 아는 사람끼리 이름을 빌려 쓰고 모른다고 오리발을 내는 사람들도 있어서 꼭 증명 서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단다

에고~~   세상에 왜 이렇게 나쁜 사람들이 많은거야?

 

어떻든 서류를 내야하니 읍사무소에 서류 떼고 어머님 입원하신 병원 가서 서류 떼어 LG U+ 직영점을 찾아나섰는데  평택 시내에 갔더니 웬 LG U+  가 그리도 많은지  몇집 걸러 있고 건너건너 또 있고 물어물어 직영점을 찾아 갔는데

직원 태도가 불친절하다 마치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냥~

왼만하면 웃고 넘기는 나지만 가만히 두면 않되겠다 싶어서 큰소리로 야단을 쳤다

고객에게 이렇게 불친절해도 되느냐고 ?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고 LG U+  측에서 본인 확인도 하지 않고 핸드폰을 만들어 주어 우리는 피해자인데, 피해자인 우리에게 이렇게 대하면 어떻게 하느냐.........

말발이 좀 먹혔는지 ?   어이가 없었는지?    암튼  좀 친절해 졌다

참 ~~ 씁쓸하다.

 

 

 

무서운 세상 조심해야겟습니다

여기저기 내 정보가 유출되는 우리나라 정말 문제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개인정보가 아무렇게나 취급되고  구멍 뚤린 나라에선 차라리 실명제가 잘못된것 같기도 합니다

도대체 어디서 정보를 알고 그렇게 많은 문자메세지가 오고 이메일이 오는지?

참 의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