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케밥집

아들에게서 전화왔다

내일 며늘이 낮에 갈것이고 아들은 회사에서 저녁때 퇴근 할 것이라고 ........

난,  아침을 먹은 후   며늘이 오면  점심을 어디가서 맛있는걸   먹을까 ?  아들이 오는 저녁엔 집에서 무얼 해 먹을까 ?

며늘이 오면 의논해서 저녁 준비도 하고 ~ ~  한참 행복한 생각을 하고 있을때

 며늘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 오늘 갈께요.  

그래.  몇 시까지 올 수 있어? 물었더니 점심은 먹고 갈께요. 한다 

난 내가 점심 차리기 힘들까봐 그런가?  해서 왜? 집에 와서 나랑 같이 먹지 .  했더니 집에서 할 일이 있어서 1시에 떠나겠다고 한다

에고~  혼자 꾼 꿈은 모두  날려버리고

며늘이 온 다음 의논 끝에 송탄 미군부대 주변에 외국음식집 많으니까 그곳엘 가보기로 하고 아들 오길 기다렸다

토요일  오후에다 오는 길에 사고가 나서 한참을 고속도로에서 묶였다 와서 속이 상해 보였다.

사실 아들은 가고싶지 않은것 같았지만  며늘과 내가 좋아하니까 가는것 같았다 ㅎㅎ

송탄에 도착해서  골목골목 이국적인 거리를 돌아보고 무엇을 먹을까?  기웃거리다가

메뉴는 아들 며늘에게 알아서 고르라고 했더니   작고 아담한 2층에 케밥 간판을 보고 들어가자고   한다

들어가니 외국인이 인사를 한다

어?  외국인이 직접 하는구나. 그럼 더  케밥 맛을 잘 내겠네  

우린  주문 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외국인이 온다

우리 아들은 영어로 주문을 했는데   그사람은 어눌하게 한국어로 대답한다 ㅎㅎ

그러면서  영어를 잘 하시네요!   저는 영어는 잘 못해요.   저는 터키인이예요 한다  

우린 외국인이라 영어로 주문을 해야되는줄 알고 ~~ ㅎㅎ

무얼 먹나?   이것저것 뒤적이고 ~~

 

 

 

 

 

 

난 애들에게 여러가지 시켜서 실컷 먹자고 했더니 겨우 2가지를 시킨다

 

터키에 가서 먹어본 항아리 케밥과는 맛이 다르지만 맛도 좋고 애들도 맛있다고 좋아한다.

 

 피자도 일반 피자와는 다른 맛으로 며늘이 너무 좋아한다 짜지도 않고 단백하면서 ~

 

 

 난 작을까 걱정했는데 셋이 먹고도 남아서 내가 싸다가 한 끼 식사를 했다

 

가격도 저렴한듯하다

며늘도 좋았나보다 다음에 그곳에  또 가자고 했다.

이곳 주소는 평택시 신장동 313 - 15 

전화 031- 668- 5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