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백합사랑 2018. 11. 11. 18:30


신두리사구쎈터 먼저 관람을 하고 사구로 가기로


쎈타 관람후 우린 사구보다 먼저 두웅섭지를 보기로 하고 가는 길에 사구앞에서 한 장



두웅습지 앞

두웅습지


두웅습지앞에서


사구 위에 나무들이 작은 동산을 이루고 있다



말 그대로 모래성이다  마치 몽촌토성이나 농성 같은 성처럼 보인다




사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나무길을 만들어 놓았다








바다로 내려갔더니 콩알만한 게  새끼들이 어찌나 많은지  걸음 걷기가 미안하다


짧은 코스를 선택했음에도 시간이 3시간이 더 걸려서 친구가 가져온 간식을 먹었음에도 배가 고팠다


태안에서 먹거리로는 게국이라는데 난, 계를 못먹어서 북어국을 시켰다

식당 쪽으로 밀려오는 바닷물

아들덕에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녀옮 -  아들 고마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들에게 필경사를 들르자고  했는데 날이 어두어지는 바람에 좁은길 운전하기 조마조마했다

늦어서 기념관은 보지 못했고  고택은 수리중이었다




날이 어두어져서 글씨가 또렷하지 못하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나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鍾路)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당진 아미산  (0) 2018.12.02
여주신륵사  (0) 2018.11.21
양수리 두물머리와 세미원  (0) 2018.09.10
남이섬  (0) 2018.09.08
보은대추축제  (0) 2018.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