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심기
8월 30일 심고 31일 새벽에 컵 씌우고 비닐 런칭한 자리가 모자라 풀못나게 덮어놓았던현수막 걷고 1줄 더 심었지만 더는 심을 자리가 모자라서 10개이상의 모종을 남겨 놨다
배추를 심은후 다음날 부터 은행잎 발효시킨것 뿌려주기를 하루걸러했다 10일정도 지난후엔 담금주로 담아만든 은행잎 주를 물에 섞어 뿌려주었다. 그덕인지? 신경쓰고 고생한만큼 보람이 있게 커주고 있다
그래도 다음엔 배추 심기 싫다.
배추농사가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다 . 사실 난 배추심기전에 해야하는 약들도 주지않았다
배추농사 하시는분들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
김장할 때 배추, 비싼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풀이 매일 몇 백개씩 뽑아내도 다음날 가면 또 몇 백개 또 나와있다
너무 더운 8월에 밭에 나갈 수 없어 며칠 못갔더니 이풀이 온 밭을 덮어버렸다
대파 잘 크던것도 쓸어져서 썪어가고 천년초도 그렇고 , 아니 모든 작물들이 저 나쁜 풀 때문에 죽어가고있다
***** 올해는 덩굴식물이 번성하는 것 같다 여기저기 덩굴들 때문에 힘든다
여름내 호박도 안열리더니 추석이 지나고 나니 서로 내기하듯 여기저기 열린다
밭에 농약을 주지 않아서인지? 온갖 나비와 벌레 곤충 개구리 지렁이 고라니 꿩 등등 무슨 동물농장 같다
다 좋은데 말벌까지 나타나서 내가 벌을 피해 다니느라 어떤때는 일도 못하고 집으로 온다
강ㅇㅇ님에게 배추를 받고 고맙기도 했지만 부담스럽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
오래전에 모종 사다 심었다가 실패했던 경험
때문에 다시는 심지 않았는데
갔다준 성의를 생각해 고맙게 받긴했지만 키울일이 걱정이었다
유튜브 를 뒤지고인터넷 뒤져 키우는법 보니 더더욱 어렵고
해충 방지를 위해
은행잎을 발효하라는 유튜버 말대로 새벽에 나가 은행잎도 따다 소주로 담그고 물에도 담그고
8월 27일 배추 받았지만 26일 아스트리제네카 맞아 몸조심 하느라고 심지 못하고 있다가 8월 30일 심고 31일 새벽에 컵 씌우고 비닐 런칭한 자리가 모자라 풀못나게 덮어놓았던현수막 걷고 1줄 더 심었지만 더는 심을 자리가 모자라서 10개이상의 모종을 남겨 놨다
9윌 4일
남은 모종 심으러 갔는데 먼저심은 모종이 몇개는 벌레가 다 뜯어 먹어서 죽고 몇개는 전날 너무 많이 내린 비 때문에 흙에 묻혀 죽어가고 있다
나머지 모종들을 죽은것들 빼고 다시 심어주고
얼마전에 심은 무 심은것 북주고 많이 뻗어 올라온 덩굴들 잘라주고 깻잎도 거의 뽑아 버렸다
얼마전 심은 쪽파 이쁘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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