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개심사와 간월암

백합사랑 2006. 5. 24. 15:28

 개심사는 백제 말기인 654년에 혜감(慧鑑)스님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처음 이름은 개원사(開元寺)였는데, 1350년  처능(處能이 중창하면서 지금의 이름이 된 것이다.   지금 남아있는 대웅보전과 심검당(尋劍堂)은 1475년에 중창하면서 다시 짓고 지금의 모습은 1740년에 고쳐 지은 것을 1955년에 보수하면서 새로 단청을 입힌 것이다.

    이 절에는 조선 영조 48년(1772)에 제작된 석가모니의 영산회(靈山會) 장면을 그린 괘불 ( 보물 제 1264호 )가 전해 내려오는데,  삼베바탕에 녹색과 연지빛, 붉은 빛으로 밝고 깨끗하게 그려진 그림이다.    길이   10. 1m ,  폭 5.87m의 큰 그림을 영조 시대 문화 절정기의 산물이다. 

    개심사의 가람 배치와 법당의 명칭들을 새겨 보면서 상왕산(象王山) 속에 아늑히 .......

 

 

 

개심사 루각

 

 

 

 

 

 

 개심사 루각 아래 연못위 다리 위를 걷는~

 

 

 

 

개심사 요사채 

 

 

대웅전의 지붕 위에  동그란 도자기는 고려때 부터 있던 청자라고 주지스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  매우 귀중한것이라함---그것은 개심사 밖에 없다고함 --말씀을 해주시기 전엔 아무도 관심을 두지 못했음,

 

 

 

  대웅전 안에 아미타불상

현존하는 목조불상 중 가장 오래된 목조여래불상

조계종 문화유산발굴조사단은 불상 안에서 1280년에  보수했다는 기록이 적힌 묵서(먹으로 쓴 글씨)를 발견했다

 

 

 

 

 

 

 

 

 

 

  산신각 ---아주 이뿐전각이었다

 

 개심사에서 10분정도 올라가면산신각이 있고 그 안에  모셔진 산신탱화

 

개심사의 가을 

 

 

 

 

 

 개심사 내려오는 길에  말리는 소국이 참 이쁘게 

 

보원사(普願寺) 터

 

마애불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나타나는 절터인데 ,내력에 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인 당간지주(보물 제 103호 ) 와 오층석탑( 보물 제 104호) , 석조(石槽 , 보물제 105호 )와 부도비 등을 통해 한때 매우 번성했던 절임을 알 수 있다.

  5층 석탑은 높이가 9m로  백제의 정림사(定林寺)탑 양식을 이어받았음을 볼 수 있다.   기단부를 잘 살펴보면 하충 기단에 칸마다 다양한 자세의 사실성이 높은 사자상을 새겨두고 있으며 상층기단에는 한 면에 둘씩 팔부신중을 새겨두고 있다.    이중 서쪽면의 아수라상(인도신화에서는 얼굴과 팔이 많은 악신이었으나, 부처의 힘으로 선신이 되었다. 싸움을 잘하므로 아수라장, 아수라판이란 말이 나왔다.)

 

   팔부신중( 八部神衆 : 고대 인도신화의 신이었으나 불교에 흡수된 신을 말함 . 그 격이 낮으나 , 불법을 수호하는 신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석탑 기단에 한 면에 2쌍씩 조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부신중은 천룡팔부(天龍八部) , 용신팔부( 龍神八部)라고도 합니다.    이름은 천(天),  용(龍),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를  가리킵니다.

 

 

 

 보원사지터

 

 

 

  보원사지

 

 

 보원사탑

 

 

보원사탑의 문양  일부

 

보원사탑

 

 

 

서산 마애삼존불 (磨崖三尊佛)

 

   ' 백제인의 미소' 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국보 제 84호 이다. 백제는  웅진 (공주) 과 사비(부여)로 천도한 뒤 중국으로 통하는 해상교통로의 육로 통행길에 이런  부처를 모셔두고 안녕을 빌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忍)을 하고 있는 본존불인 가운데 부처님과 , 왼쪽 보살은 약합을 쥐고 있으며

오른쪽의 보살은 한 다리는 내리고 한 다리는 반대편 무릎에 올려 반가부좌를 하고 한 손은 팔꿈치를 구부려 뺨을 괴고 생각하는 자세로 앉아 있다.     이런 미룩반가사유상은  7세기초  삼국의 공통된 신앙 경향을 보여 주는 상이다.

세 부처는 법화경 (妙法蓮華經의 약칭으로 , 부처가 설한 갖가지의 법은 깨달음에 도달하기위한 방편일 뿐 十方 불토에는 오직 一佛乘의 법만이 있음을 밝혀 부처가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것을 천명.) 의 교리에 따라 본존이 석가여래이고 왼쪽 입상은 제화갈라보살 , 오른쪽은 미륵으로 보기도 하고,  당시 가장 성행했던 신앙 형태로 미루어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관음과 미륵이 양 협시를 이루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서산 마애삼존불이 모셔진 법당

 

 

 

 

 서산 마애 삽존불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관음과 미륵이 양 협시를

 

 

 

 

  서산 마애 삼존불 주불

 

 

간월도의 간월암

 

 

 

 

 

 

 간월암 법당

 

 간월도 간월암의 나한님

 

우리가 개심사를 간날은 2005년 10월 어느 가을날(2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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