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온글

나누는 것을 ---법정스님

백합사랑 2006. 7. 15. 12:24

 

 

내게 남은것은 무엇일까?
현재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원천적으로
내것이 아니다.
그것은 한 때 맡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물질이든 명예든 본질적으로 내 차지일 수 없다.
내가 잠시 이곳에 머무는 동안 그림자처럼 따르는
부수적인 것들이다.

진정으로 내 것이 있다면 내가 이곳을 떠나후에도
전과 다름없이 이곳에 남아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
그러니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내가 평소 타인에게 나눈 친절과
따뜻한 마음씨로 쌓아 올린 덕행만이
시간과 장소의 벽을 넘어
나를 이룰 것이다.

따라서 타인에게 베푼 것만이
진정으로 내 것이 될 수 있다.
옛말에 아무것도 가져 가지 못하고 자신의
업만 따를 뿐이다 라고 한 뜻이 여기 있다.

간디는 일찍이 이와 같이 말했다.
이 세상은 우리를 필요를 위해서는 풍요롭지만
탐욕을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다.

나누는 일을 이 다음으로 미루지 말라.
이 다음은 기약할 수 없는 시간이다.

- 법정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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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머리가 쭈삣해지는 말씀입니다.

 간디님의 말씀도

가슴에 와 닷는 기억해야할 말씀이네요.

나무사랑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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