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

셰익스피어 원작 오셀로 in 수족관 공연

백합사랑 2006. 7. 23. 23:32

셰익스피어 원작의 오델로를 공연중이다.--외국인을 위한 공연 ---이 연극인들은 세종문화회관에

9개 전속예술 단체 중 주로 연극을 하는 단체

 공연자 들인데 오늘은 자원봉사로 온것이다.

외국인을 위한 자원 봉사는 처음이라함

진실과 거짓이 뒤섞여있는 현실 속에서 우린 어느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오셀로 in 수족관>은 물이라는 오브제를 작품에 적극 사용한다.

작품은 관객들이 수족관에 물을 붓는 의식을 요구한다.

조금후 , 물을 부은 관객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자신들을 공범자로 만들었음을 알게 된다 .

 

수족관에서 나올수 없는 오셀로는   '나는 믿는다'  라는 말만 되풀이 한다.

무엇을 믿는다는 것일까?

끊임없이 기준을 말하는 이아고와 전쟁과 영웅을 바라는 데스데모나의 만남.

 

오늘의 기준이 정답일수도 있지만 거짓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

 

 

 

물속에 있는 사람은 오셀로---전쟁을 할때는 영웅이지만 전쟁이 끝나고 난후엔 죄인이 된 신세로

같혀 있는 모습   옆에 있는 여인은 오셀로 부인

오텔로 부인은 오셀로를 구하기 위하여  가진 애원을 하는 장면

줄거리

무대 위 , 칼을 든 한 남자가 중얼 거리며 서 있다, 그의 이름은 이아고.

전쟁이 한창일 때는 바보라 불렀으나 전쟁이 끝난 지금은 전쟁 때 한사람도 죽이지

않았다하여 영웅이 되었다. 

이아고 옆에는 커다란 수조관이 있고 그 안에는 오셀로가 같혀 있다.

이아고의 주인이었던 오셀로는 전쟁이 한창일 때는 영웅이었지만

현재는 전쟁 때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이유로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혀

수족관에 갇혀 있는 것이다.

이아고는 전쟁의 주범을 처단하는 오늘의 기준임을 말한다.

그리고 이 기준에 따라 오셀로를 처형하려고 한다.

오셀로의 아내 데스데모나가 천천히 등장한다.

그녀는 남편인 오셀로의 생명을 구하고자 창녀가 될 것을 결심한다.

데스데모나는 이아고를 유혹하기 위해 전통춤을 준비한다.

무용수가 연주자의 음악에 맞춰 아름답고 매혹적인 춤을 보여준다.

데스데모나는 이아고의 마음을 돌리고자 끊임없이 유혹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결국 그녀는  "오늘을 너무 믿지 마시오."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떠난다 .

 '이 순간 존재하는 오늘의 기준만을 믿는다.' 라고 말하며 이아고는  오셀로를 처형한다.

폭탄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전쟁이 벌어지는 소리가 들리며 서서히 무대의 막이 내린다.

남편을 구하기 위해 이 위정자에게 춤도 같이 추자하고

 

 

 

 

 

 

 

 

(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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