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백합사랑 2006. 10. 7. 20:54

 

 

 

딸이 영화를 보러 가자며 선택권을 내게 준다했다

난 무조건 이쁜 여자 나오는 것이면 좋다고  하였다.

근데 영화관은 지정이며 그곳에서 하는것 중에 골라야 했다.

안성기씨나 박중훈 씨가 나오는 영화와 뭐 몇가지를 대는데

난 , 이쁜 여자 안나오는 영화는 안가겠다고 했다 .

그곳에서 하는 몇가지 영화중엔 귀여운 남자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나오는 것이 있었다 .

그럼 그것으로 가자고 하였다 .

우리딸은 그건 별로라고 생각하는지 "엄마, 그 영화 쥴거리 나 다 알아 . 이야기 해줄까?" 한다 그러면서 안성기씨 나오는 영화를 보잖다

그래서 난 싫다고 하고

내뜻대로 우리들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라는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내용은 슬픈 이야기였다.

고아로 커서 살다가 나쁜 길에 빠져서 살인까지 하게된 사형수 강동원(윤수 )분과 부잣집 딸이며 한때 가수였었던 이나영(유정)을 만나게 된다.

 

 이사진은 영화관에서 몰래 찍은것이다.

사형수를 면회온 부잣집딸 이나영 -생전 처음 만든 김밥이라는데 소금덩어리를 해왓다 --그래도 사랑으로 먹는다.--천하 막나니 사형수가 진심으로 보살피는 유정에게 감화 되간다.

 

 

 

세상에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윤수는  감옥에서도  자기를 건드리는 사람있으면 아무나 때리고 분노속에서  죽고만 싶어하던 사형수가 사랑이라는 감정의 변화가 온 이후 그는 살고 싶어하는 그런 영화이다.

여기서 영화이야기를 다하면 재미없고 , 아니 글로  쓸 능력이 모자라서 이만 쓰기로 한다

사랑의 힘은 언제나 모든 사람을 감동 시킨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영화 끝장면에서 우린 울고 말았다.

평소에 사형수에 대해  생각할때 사람을 몇명이나 죽인 사람을 죽이지 않을때

 난 해답이 나오질 않는다.

사람을 죽인 사람을 살려야 하는가 ?

그렇다고 또 죽여야만 되나?

언제나 답을 못내리고 말았다

그러나 이런 영화나 사형수가 사형되기전에 쓴 책 같은 것을 보면 눈물 없이 볼 수가 없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입장이 되어 버리면서 그들을 도무지 미워할 수가 없어진다

아니 미워 하기 보다는 오히려 가슴아파 진다.

아, 세상에 불상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두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랑이 충만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부득이 고아가 된 아이들에게는 진정한 사랑을 알려주는  부모같은 나라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철없는 고아들이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지 않도록 사랑을 심어주는 고아라도 부모가 없을 뿐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어릴때 잘 커야만 커서도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있는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그들이 악의 구렁텅이에 빠져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죄짓고 살다가 또 죽음까지 당해야 하는 세상은 너무도 불공평한것 같다.

 

사랑은 모든것을 변화 시키고 모든것을 아름답게 만든다.

우리 모두 충만한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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