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랑

성하가 준 선물

백합사랑 2006. 12. 29. 12:39

 

내가 받은 선물

이쁘지요?

이 가방들이 제 수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거든요.

미국에 있는 동생이 제수준에 맞는 것 사 보내주었답니다.

전 명품가게 데리고 가면 별로 맘에 드는것 못고르고

이런 작고 이쁜것들을 보면 보는 대로  좋아하니까

동생이 이런 것들을 사보냈네요.

왼쪽에 있는 빨간 가방에 그려있는 그림의 주인공 이름이 베티인데 베티 귀엽죠?

제가 베티가 있는 것만 보면 함박읏음을 지으니까

동생이 귀국한 제게 베티가  찍혀 있는 물건들은 다 사보낸적도 있었어요.

양말 노트 컵 메모지 연필 볼펜 옷 등등 ㅎㅎㅎㅎㅎㅎ

제 수준이 이렇답니다.

아직도 철들으려면 언제가 될지 ? 몰라요.

 

 이빨간 가방은 제 손보다 작은 것이예요.

 

 이약은 새로나온 1991년 노벨상 이론을 구체화한 어메이징 칼슘이라네요.

제가 뼈가 약하다고 건강 챙기라네요.

비타민C는 기본으로 먹어야 한다고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 먹더라고요.

비타민E랑 함께--그래서 인지 어떤 어른은  70이 다되셨는데도 우리나라 40대 같아요.

겉모습뿐 아니라 힘도 얼마나 쎄신지..........

 제가 커피를 잘 않먹는데 헤이즐넛 커피는 좀 잘 먹었더니 커피를 보냈네요.

한국에선 못보았는데 미국에는  GINSENG COFFEE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Honey Powder라는 것은 꿀가루래요.

맛은 설탕같은데 효과는 꿀

서부의 선인장에서 나는 꿀로 만든 가루

 

이동생은 피가 섞인 동생이  아니고  

 말로 맺은 동생인데 .    이렇게 날 챙기네요

 피가 섞인 동생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아니 동생이 없어 봐서 모르기는 하지만

피가 섞인 동생도 이만큼 잘하는 동생 드물걸요 

 

난 친동생이 없거든요.

늘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 동생

누가 한국에 나오는 인편만 있으면 이렇게 나를 챙겨준답니다.

물건의 고마움을 얘기하고 싶은것이 아니고 마음 써주는 고마움을 자랑하고 싶어요.

이동생은 애들 키우면서  뉴욕에 있는 대학 올 장학금으로 다니고

졸업할때  상을 4가지나 타서 남편도 놀랬답니다.

 

멀리 미국에 있으니 모른척 해도 되는데 늘 안부를 하고 챙기고

난 주변 사람들  때문에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여러분도  함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