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랑

엄마표 김밥

백합사랑 2006. 12. 22. 22:34

 

 

 

 

 

오늘 동지날 팥죽을 쑤는 대신 김밥을 싸고 굴전을 부쳤다

제대한 우리 아들이 엄마표 김밥이 먹고 싶다고 한다

 

언제라도 사먹을 수 있는 김밥 말고 엄마가 싼 김밥이 먹고 싶단다.

어릴때 먹던 추억의 김밥이 다시 먹고 싶은가보다.

사람은 세상에 나서  제일 처음 먹은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이 있다고 생각한단다 .

그러니 어머니가 해준 김밥이 맛있을 수 밖에.......

세상에 처음 먹는 음식은 대부분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니까...

그래서 누구나 어머니의 음식맛을 잊지 못하고

어릴때 먹던 고향의 음식 맛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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