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

영화 - "타인의 삶 "

백합사랑 2007. 5. 8. 17:06

 어버이날이라고 아들과 그의 여자 친구가 영화를 보여주겠다하여  제목도 모른체 따라 나섰다 .

영화관에 가서 본것은 " 타인의 삶" 이란 제목의 동독의 비밀 경찰의 이야기였다

맨처음엔 지루하기도 하고 , 내가 싫어하는 그 나치 영화인것 같아서 조금 그랬다.

그런데

그나마 비밀경찰은  자기가 감시하던 두연인들을 보며,   그들의 삶은 그에게 감동으로 다가간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의 동독, 나라의 이념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던 비밀경찰 비줄러는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이자 인기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라는 중대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크리스타와 드라이만으로 인해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과 인간애를 알게 된다. 

 

  이로 인해 비즐러의 삶에는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파문이 일어나게 되는데 ......

 

그는 자기보다  계급이 높고 현직 경찰국장인 친구에게  배신을 했다는 이유로 비밀경찰일과 교수자리를 잃고 우체국에서 남의 편지 검사하는 일을 맏게된다.

 

한편  그는 자기의 감시 대상의 여배우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

"타인의 삶"속에서  느낀 ' 사랑의 감정' 으로 인해 비로소 자신을 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데......

힘들어하는 그녀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지만 그녀 앞에 당당할 수 없다.  하지만, 기꺼이 그녀의 수호천사가 되겠다.! 하고 마음에 다짐한다. .......

 

나치영화를 볼때면 심장이 멎을것 같았었기에 걱정을 했지만

이영화는 아슬아슬 하면서도 심장을 뛰게 하고 겁을 주고 그러지는 않았다.

생각하게 하는 그런 영화이었다.

영화를 보고 뒤돌아서서 허탈하게 하는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좋은 선물이었다.

 

이영화는 2007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등 여러 분야에서 노미네이트 되었던 영화이다.

 

사랑: 비밀경찰 비즐러 역인 울리쉬 뮤흐는  독일의 안성기라고 불리는 배우이고

 

희생 : 크리스타역 마티나 게덱 : 독일 아카데미상의 여우주연상을 두번이나 탄 최고의 여배우 ....정말 매력적으로 보였음

 

자유: 드라이만 역 : 세바스티안 코치 : 울리쉬 뮤흐와  함께 독일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이작품으로 세계적인 배우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고 함

 

 

 

 

  

요즘은 카네숀 한송이로는 만족하지를 못하는지?  이렇게 몇송이를 준다

난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했건만 ......

너무 지나친 낭비라고 --물론 꽃을 파시는 분에게는 예외이겠지만 .......

그러나 오늘은 아들 친구가 이렇게 사왔다

아들은 내게 미리 주의를 준다

" 엄마 그애가 혹시 꽃을 사올지 모르니까 꽃 가져오면 , 왜 사왔냐고 말하지 말고 꽃 이쁘다고 말하고 ,

꼭 그말을 하고 싶으면 나중에 하세요" 라고 ㅎㅎㅎㅎㅎㅎ

 

 

 어버이날 받은 꽃 --꽃보다 이쁜 공주가 준 꽃 (아들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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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을 올리고 보니까 우리 아들만 어버이날 선물을 한것 같고 우리딸은 빠진것 같은데 사실 우리딸은

직장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날 와서 재롱 떨고 자고 갔지요..

오자마자 대형마트로 데리고 가서,

필요한것 모두 고르게 했지요.

보따리 보따리 한아름 ㅎㅎㅎㅎㅎㅎ

거기다 이쁜 옷들 까지 ........

그리고 맛난 저녁도 사주고 갔어요.

 

 어버이날 우리딸이 사준 저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