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사찰에서는 음력 7월 15일을 불가의 4대 명절로 부처님의 탄생일과 성도일
열반일 , 그리고 백중날을 중히 지낸다.
백중날이란 ?
다겁생으로 오면서 맺어졌던 모든 선망부모님들과 모든 영혼들과 무주고혼님들이
모두 왕생극락하시라고 빌어드리는 날로.
설명을 하자면 너무 길어서 짧게 생략하겠습니다.
우리 다 함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願滅 四生 六道法界
有情 多劫 生來 罪業障
我今懺悔 稽首禮
願諸罪障 悉消除 世世常行 菩薩道 '
원하옵건데, 사생 (태란습화로 생긴 모든 중생 ) 육도(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도, 천도 )
법계에 있는 유정들이
다겁 생을 오가며 지은 죄업장을 멸해주소서 !
지금 제가 머리 조아려 참회하옵니다.
모든 죄업장을 다 소멸해 주시옵소서 !
그리고 세세생생에 보살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켜주시옵소서 !.
한편
백중날을 우란분재날이라는 말도 하는데
고려인들은 백중날을 "우란분재 드리는 날"이라 부르고
고려인이 부모를 비롯한 조상의 명복을 빌기 위해 우란분재(盂蘭盆齋)를 올리는날 . '우란분'은 거꾸로 매달린다는 뜻이다. 석가의 10대 제자 가운데 효성이 지극했던 목련존자가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어머니의 영혼을 구하고자 갖가지 음식을 장만하여 공양했다는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지옥을 향해 거꾸로 매달려 기도한다는 뜻이리라
사람들은 옷과 돈을 갖고 지장보살 및 지옥을 관장하는 염라대왕 등 열분 대왕을 모신 시왕전(지장전)이 있는 절로 향한다.
'나무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물이름 2 (0) | 2007.08.30 |
---|---|
오랫만에 만난 추억의 한국 여인의 모습 ! (0) | 2007.08.29 |
식물이름 (0) | 2007.08.12 |
나무는 보살 같다! (0) | 2007.08.01 |
창공과 구름! (0) | 2007.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