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

Roy Lichtenstein

백합사랑 2008. 3. 3. 09:35

Roy Lichtenstein  "Happy Tears"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자택에 걸려있다는 ‘행복한 눈물’(Happy Tears)은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취향을 보여준다.

홍 관장의 미적 취향은 팝아트와 추상표현주의에 상당히 매료돼 있는 것으로 미술계에 알려져 있다.

 

2002년 11월 13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715만달러에 구입했다는 ‘행복한 눈물’은

유명 광고나 만화책에서 이미지를 차용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1923-1997)의 1964년 작품.

미술평론가 반이정씨는 “만화 이미지를 그대로 베낀 전형적인 팝아트로, 원화 속 여자의 머리가 검정인 데 반해

붉은 머리로 변형시킨 작품”이라며 “당시 영국 BBC 뉴스가 이 작품이 ‘익명 구매자’에 의해 고가에 판매,

팝아트가 옥션에서 기록을 깨고 있다는 기사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홍 관장은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작품을 구입할 때는 특정 작가에 구애받지 않고 세계적으로 이름 난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구입한다고 한다.

 

 

 

Roy Lichtenstein 미술세계

 


 

뉴욕 출생. 팝 아트의 대표자이다. 1960년대 초 미국의 대중적인 만화를 주제로 인쇄의 망점(網點:dot)까지 그려넣어 만화의 이미지를 확대한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매스미디어의 이미지를 매스미디어 방법에 준하여 묘사한 전형적인 팝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1970년대가 되자 주제가 확대되어 고대 그리스의 신전건축과 정물화 등으로부터 피카소와 레제, 그리고 미래주의 등 모던 아트의 명작에까지 미쳤고, 그 표현방법은 인쇄미디어를 의제(擬製)한 망점이나 사선이 전개되어 추상적인 구상에 접근하였다. 청동이나 철판에 에나멜로 채색한 조각도 다루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경우는 만화의 형식,주제,기법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값싼 만화가 인쇄되는 제판 과정에서 생기는 망점을 세밀하게 재현하여 사물을 확대하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그는 또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넓은 붓자국을 만화양식으로 변형시킨 대규모 연작을 발표하는데 이는 추상표현주의의 과장된 표현방법을 비웃는 것으로 해석된다.

 

 


절망_ 로이 리히텐슈타인

 

 

 


자동차속에서_ In The Car_ Roy Lichtenstein

 

 


자동차 속에서_ In The Car_ Roy Lichtenstein

 

 


그이를 그리워하다_ Thinking of him_ Lichtenstein Roy

 

 


그가 그리는 만화는 기성만화의 한컷을 모방한다는 것은 뒤샹의 레디메이드와 같은 성격의 것이다. 한쪽은 실물의 제출이요, 또 한쪽은 실물의 모사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뒤샹의 레디메이드는 미니멀의 지우기의 행위로서 징발돤 것이지만, 리히텐쉬타인의 레디메이드는 철저하게 지우기를 거부하는 입장에서 징발된 사물들이다.성당성화가 중세적인 이념을 상징하는것이라면 그가 그린 만화 한 컷은 미국이라는 하나의 이념을 상징하는 하나의 스틸인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같이 날아 드는 광고 전단을 주의 깊게 들여다 보지 않고 휴지통에 던져 버린다. 그러나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 미국의 팝아트 예술가는 이러한 싸구려 전단들로 부터 영감을 받았다.그는 전화번호부의 상호광고란을 주의깊게 들여다 보았고, 고양이 사료를 위한 포장지의 보잘 것 없는 디자인에 감동을 받았다.더 재미있는 것은 그가 거울들을 경매에 부치려고 내놓은 안내 카타로그를 들여다 보고 연구를 했다는 것이다. 진기하게도 이 거울들은 항상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 장님 이었다.리히텐슈타인은 이와같은 인지활동의 게임에 매혹되었다. 그리고 더 많은 거울 그림들을 그리게 되었다.

리히텐슈타인은 대중문화안에 홀로 고전분투하는 가련한 예술가가 아니다.계속해서 반복해서 그는 유럽의 현대미술안에 거장들에 대해 연구하고 자신의 독자적인 창작을 위해서 그들을 이용한다. 피카소, 마티스,레제,부터 몬드리안, 달리,그 리고 마그리드에게 이르기까지 그가 인용하거나 의역하거나 풍자적으로 되묻거나 해보지 않은 예술가의 개성혹은 양식 이라는 것은 찾아 보기가 힘들다. 그의 1977년작업 "눈물 흘리는 소녀 The Girl with Tear 1" 는 언젠가 웃고 있었던 금발머리소녀를 분해하여 몇가닥의 머리와 달리의 표현법을 빌려 떨어지는 커다란 눈물이 흘러내리는 눈만 비추고 있는 거울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 걸려 있는 리히텐슈타인의 그림  

Drowning Girl (1963). on display at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또한 그의 그림 "실내장식과 소녀의 비추임Reflection on Interior with Girl"에서 그는 피카소의 회화 "Deux Femmes"를 가져 왔다. 그는 피카소의 기본 구도를 유지하면서 단지 거울의 구조를 드러내는 비추임만을 슬쩍 그림틀에 집어 넣는 방식으로 그를 차용한 것이다.

거울반사의 현상은 1969년 이후 그의 작업의 중심 테마로 자리잡았다.그는 모조리 반사되는 대상이 없는 장님 거울작업 시리즈 제작에 몰입했는데, 이 거울들은 아무런 기능이 없었다.유명한 리히텐 슈타인 연구가로 알려지고 볼프스부르크의 전시를 기획한 바 있는 디아네 발드만은 그의 거울작업 시리즈가 실제하는 존재와 허상에 관한 하나의 가장 성공적인 화두에 속한다고 말했다.서양 회화의 전통속에 자주 자기성찰의 의미로 혹은 공간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던 거울이 갑자기 완전 평면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 후 그는 구멍이 뚤린 판박이 종이를 사용했다.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의 회화는 회화가 모두 계획되어 있는 것 처럼 보이게 하고 싶습니다."

"나는 나의 사인을 지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얼굴 조차도 보이고 싶어 하지 않았다. 1978년 그는 자신의 자화상을 그렸는데, 하얀 티셔츠에 거울하나가 비추어진 그림으로 나타났다.관람자는 예술가의 자화상을 스스로 비추어 보아야 했던 것이다.

 

 

 


Blam_ Lichtenstein Roy _ 1962

 



Stepping Out, 1978

 

로이 리히텐슈타인 ㅡ,

[Roy Lichtenstein, 1923.10.27~1997.9.29]
  뉴욕 출신의 팝아티스트. 미국의 대중적인 만화를 작품 소재로 선택하였다.
 밝은 색채와 단순화된 형태, 뚜렷한 윤곽선, 기계적인 인쇄로 생긴 점(dot)들을 특징으로 한다.
저급문화로 알려진 만화를 회화에 도입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팝아트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Roy Lichtenstein, 
 
  
 
 
 Whaam! (1963).
On display at Tate Modern, London.
 
 
 
 Roy Lichtenstein's
Mural with Blue Brushstroke, in the atrium of the  AXA Center, New York
 
 

 

R E D.... A N D.... Y E L L O W
Oil on canvas....... 48 x 48 inches; 121.9 x 121.9 cm .. ..1962
 
 
 
A L K A..... S E L T Z E R.....( d r a w i n g.. )
Pencil and tusche, pochoir on paper......
27 1/4 x 20" inches; 69.2 x 50.8 cm ......1966
 
 
W O R L D ' S..... F A I R..... M U R A L
Oil and magna on plywood
24 ft x 16 ft .(240 x 192 inches) .. .1964
 
 
M O D E R N...... P A I N T I N G ......W I T H.....CLEF
Oil and magna on canvas.... ...3 panels; 100 x 180 inches overall ... ..1967
 
 
 
Artist's studio "The Dance" (drawing for painting),
Cut and pasted paper, ink, and pencil on paper......
16 1/16 x 21 1/4" inches; 60.8 x 86.7 cm ......1974
 
 
Girl with Ball,
1961. Oil on canvas
60 1/2 x 36 1/2 inches; 153.7 x 92.7 cm
 
 
Still Life with Goldfish
1974. Oil and magna on canvas
80 x 60 inches
 
 
S A I L B O A T S
Oil and magna on canvas
120 x 96 inches; 304.8 x 243.8 cm... .1985
 
 
Arctic Landscape,
Oil and magna on plexiglass.... ... 24 x 30 inches; 61 x 76.2 cm ...
 
 
 
 
   Still Life with Crystal Bowl,
Oil and magna on canvas.... ... 52 x 42 inches. ..1973
 
 
Crying Girl,
Enamel on steel......46 x 46 inches; 116.8 x 116.8 cm.. ...1964
 
 
 
 Thinking of Him,
Magna on canvas....... 68 x 68 inches; 172.7 x 172.7 cm .. ..1963

 

 

 

Big Painting No. 6
Oil and magna on canvas.....92 1/2 x 129 inches; 235 x 327.7 cm.. .1965
 
 
 
Hopeless,
1963. Oil on canvas
44 x 44 inches ; 111.8 x 111.8 cm

 

 

Landscape with Figures and Rainbow,
Oil and magna on canvas .........84 x 120 inches (7 feet x 10 feet) .....1980
 
 
 
 We Rose Up Slowly
1964. Oil and magna on canvas, 2 panels;
68 x 92 inches overall
 
 
Blonde,
1965. Glazed ceramic
15 inches high; 38.1 cm high
 
 
The Red Horseman,
 Oil and magna on canvas......84 x 112 inches; 213.4 x 284.5 cm .. .1974
 
 
 
In the Car,
1963 Magna on canvas
68 x 80 inches; 172.7 x 203.2 cm
 
 
 Coup de Chapeau II, 1996
Painted and patinated bronze. 89 x 30 x 1 7/8 inches.
 
 
 
 
 Brushstroke Nude, 1993
Painted cast aluminum.140 x 42 x 24 inches
 
 
 
Modern Head, 1974/89
Painted aluminum. 31 feet x 13 feet x 8 inches.
 
 

로이 리히텐슈타인 [Roy Lichtenstein, 1923.10.27~1997.9.29]
 

1923년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 맨하튼에서 태어나 1997년 뉴욕에서 생을 마감한 가장 뉴욕적이며 뉴욕을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1949년 오하이오 주립대학(Ohio State University)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0여 년간 미술을 가르쳤다. 초기에는 추상표현주의 양식으로 그림을 그리다 1960년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 교수 앨런 캐프로(Allan Kaprow)를 만나면서 팝 이미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짐 다인(Jim Dine),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 조지 시걸(George Segal) 등을 만나는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1961년 《이것 좀 봐 미키 Look Mickey》를 발표해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디즈니 만화 주인공 미키 마우스 도널드 덕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실제 만화처럼 말 풍선을 그려넣고 대사를 적어놓았다. 또한 인쇄한 것처럼 보이도록 인쇄물을 확대했을 때 생기는 점(dot)까지 세밀하게 나타냈다. 미키 마우스를 좋아했던 아들을 위해 그려준 그림 한 점이 무명의 예술가를 새로운 현대미술의 중심에 올려 놓았다. 그 다음 해인 1962년 뉴욕 레오 카스텔리(Leo Castelli)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그의 작품은 개막도 하기 전에 영향력 있는 소장가들에게 모조리 팔렸다.
 
리히텐슈타인 작품의 특징은 선명한 검은 색 테두리와 형태을 메우고 있는 점(dot)들이다. 벤데이 점(Benday Dot)이라고 하는 이 망점은 그가 직접 드로잉하고 채색한 것이 아니라 구멍이 뚫린 판을 사용하여 색점들을 만들어내는 매우 기계적인 작업에 의한 것이다. 작품에 대해 어떠한 개성의 흔적도 드러내지 않은 팝아티스트의 중립적인 냉정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며 이것이 바로 추상표현주의와 구별되는 점이다.
 
1965년에서 1966년 사이에는 넓은 붓자국을 만화 양식으로 변형시킨 대규모 연작을 제작하였다. 이후에는 세잔,
마티스, 피카소, 몬드리안 등을 위시한 현대 유럽 거장들의 작품과 아르 데코 디자인, 고대 그리스의 신전 건축과 정물화 등에 관심을 가지며 이를 재해석하는 것으로 작업방향이 확대되었다. 표현방법도 훨씬 자유로워져 추상적인 구상에 접근하였다.
 
리히텐슈타인은
대량생산 대량소비가 미덕이던 시절 "오늘날 예술은 우리 주위에 있다"고 선언했다. 가장 미국적인 매스미디어를 가장 미국적인 매스미디어 방법으로 담아냄으로써 미국과 미국인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그는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예술이 아닌지를 고민했으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팝아티스트다.
 
주요 작품으로는  《공놀이 소녀 Girl with Ball》(1961),《꽝! Whaam!》(1963),《물에 빠진 소녀 Drowning Girl》(1963),《흰 붓자국 I White Brushstroke I》(1965) 등이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

흐르는곡은Laura Fygi / Bewitched...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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