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온글

或默不默處(혹묵부묵처)

백합사랑 2008. 10. 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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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或默不默處(혹묵부묵처) ★
침묵해선 안될 데서 입을 다물고, 
或笑不笑處(혹소부소처) 
웃지 말아야 할 곳에서 웃음을 짓네
침묵해야 할 곳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웃어야 할 자리에선 공연히 성을 낸다 
목청을 높여야 할 데서는 짹소리도 못한다
자리도 못 가리고 헤픈 웃음을 짓는다
원효 큰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難忍能忍, 可言不言(난인능인,가언부언) 
참기 어려운 것을 능히 참고, 
말할 수 있는데도 말하지 않는다
아첨을 위한 인내가 아니다
굴종을 위한 침묵이 아니다
침묵에도 등급이 있고 웃음에도 수준이 있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젊었을 때는 인생(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 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모은 재물(財物)을 
지니고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무엇을 탐(貪)하랴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인생(人生)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前)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사람은,
남의 잘잘못을 비판하는 데는 무척 총명하지만
자기비판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인 것.
남의 잘못은 꾸짖고
자기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마음의 죄 를 지은 사람이다.
죄인은 현세에서 고통받고 
내세에서도 고통 받나니 
죄를 멀리하라.죄가 없으면  벌 도 없음이오.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년(千年)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년같은 것.
그러므로,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행복하다 하리오..

    ※ 벽산 / 퍼온글※
 
출처/이메일(받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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