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베란다에 텃밭 만들기 예습

백합사랑 2011. 5. 4. 11:20

서울에서 이곳으로 이사온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지난해에 이사와서 관리실에서 권해준 주말농장을 했었는데 올해는 땅 주인이 땅을 빌려주지 않겠다고 한다

전문적으로 농사를 지을만큼 능력은 없고 아주 조금 취미나 재미로만 해볼 마음이라 땅이 많이는 필요없고 10평정도 필요한데 그만큼의 땅을 빌려줄 사람도 팔아줄 사람도 없다 ㅎㅎ

최소한 100평 정도는 사야하는데 주변  땅값을 알아보니 평당 200만원이 넘는다 . 100평을 사려면 2억원이 넘게 된다 에그머니~

취미생활하는데 2억원 넘게 ?

땅 사기는 포기하고 집 베란다에 베란다텃밭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처음이라 많이 시작하기 보다 아주 조금씩 해보기로 했다.

주변을 살펴보니 마땅한 화분 파는 곳이 없다. 인터넷에 들어가 화분과 흙 씨앗까지 포함한 한 셋트로 파는 것을 발견하고 주문을 했다.

화분 한셋트 당 1만4천원 선에 샀다.

 자기네 상품만의 특징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것으로 선택했다. 

4월 19일 텃밭셋트가 배달됬다

 화분에 깔판을 깔고 아래 사진에 있는 흙을 안내된 순서대로 담았다.

 

 

 

 4월 19일

화분에 흙을 다 담은 후에 먼저 물을 붓고 그 위에 씨앗을 뿌리고 흙을 살살 뿌려 씨앗을 덮어주었다.

 

 

 

4월 23일 상추싹이 이쁘게  나왔다.

 

 

 5월 4일

맨처음 새싹이 나온것을 보았을땐 마냥 기쁘고 좋기만했는데 요즘엔 너무 웃자라는 것 같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콩나물처럼 웃자라기만하면 상추가 제대로 클까?   걱정이 된다.

베란다가 너무 따뜻해서 그런가? 싶어서 창문을 열어 두는데 왜 하필 요즘 그렇게 큰 황사가 자꾸 오는지  다시 창문을 닫게 된다. 웃자라지 않고 서서히 자라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경험 많으신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월 23일 

 또 다른 화분에 지난해 받아 두었던 들깨를 심었다.  내가 받아 두었던 것이라 싻이 잘 날지 궁금했다.

텃밭셋트에서 사온 상추는 3일만에 났었기 때문에 집에서 받아두었던 들깨도 3일만에 싻이 날지 아니면 아예 나지도 않을지 매일매일 들여다보며  3~4일이 지나도 싻이 보이지 않아 씨앗 뿌린 곳을 조금씩 파 보기도하고 했는데 1주일이 지난 후에야 아주 조그맣게 참깨 크기만하게 파란 싻이 보인다. 아~   내가 받아 둔 들깨에서도 싻이 난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뻤다.

그 작은싻 사진을 않찍어 둔것이 아쉬워진다.

 

 

 

 

5월 3일

네줄로 심은 들깨싻 중 한 줄에만 물을 주어 보았다. 어떻게 해주는 것이 더 서서히 제대로 잘 자라줄까 싶어 시험삼았다.

5월 4일

어제 물을 준 한 줄에  들깨 떡잎보다 물을 안준 떡잎쪽이(사진 윗쪽- 창문쪽) 더 많이 컸다.

웃자라지 말고 서서히 크기를 바라는 마음에  좀 춥게 해주면 좋을것 같아  창문을 열어 놓았다.   제발  황사가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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