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워홀

깨어나라! 앤디워홀

“만약 당신이 앤디 워홀에 대해 알고 싶다면 나의 그림의 표면과 영화, 그리고 나를 보기만 하면 된다.”라는 말을 남긴 앤디워홀. 그의 말처럼 앤디워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인사동 쌈지길을 찾아 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볼 수 있습니다. 쌈지길 안에 자리잡은 '갤러리 쌈지' 에서는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의 오리지널 작품이 선보이고, 쌈지길 곳곳에 앤디 워홀의 예술 세계와 작품 이미지를 주제로 새로운 작업을 시도한 국내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앤디 워홀은 전통적인 예술의 권위에 반기를 들고 다양한 매체의 작업들을 통해 끊임없는 실험정신을 보여 주면서 예술의 대중화와 대중적인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자신과 자신의 예술세계를 적절히 '드러냄'과 '감추기'를 통해 신비감을 조성한 앤디 워홀은 팝 아트의 신화로서 우리곁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Wake up Andy Warhol - 쌈지, 앤디워홀을 만나다' 展에서는 앤디워홀의 대표작 '마를린 먼로'를 비롯해 '꽃', '엘리자베스 여왕' 등의 실크스크린 작품이 전시장에서 빛을 발합니다. 이밖에 현대 소비사회의 일상품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에 작가들의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커스텀 페인팅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수백개의 우산이 공중위에 매달려 있는 쌈지길에서 앤디 워홀의 독특한 예술세계와 팝아트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예전에 쌈지길을 무료로 둘러봤던 사람이라면 갑작스런 입장료에 당혹감을 안겨다 줄 수도 있습니다. ▶전시기간 : 2007년 1월 25일까지 ▶전시장소 : 서울 인사동 쌈지길 [디지털뉴스팀 : VJ 김종일]

[문화] 입력시간 : 2006.11.04 (09:11) / 수정시간 : 2006.11.05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