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앞에 종들에서 아름다운 새소리가 들린다
전시회를 본후 우리는 TGI에서 저녁식사를
오랫만에 온 양식집
스파케티가 어찌나 양이 많은지 왼만하면 남기지 않는 내가 남길 수 밖에 없었다.ㅎㅎㅎㅎㅎㅎ
저녁을 다 먹은 후 다시 미술관엘 가보았다
[지금은 메리츠의 방 ]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다.
아주 특이한 소재였다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라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전시 기간은 06년 10월 . 18일 -11월 . 19일 까지
장소는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미술관은 저녁 8시 까지 한다고 한다.
Merz,s Room 展 메르츠의 방이 가지는 메타포
본 전시의 타이틀로 내건 (메르츠의 방 )은 지금 우리의 미술계 일각에서 나타나고 있는 미술의 풍경을 묘사하려는 의도에서 내건 하나의 메타포다 . 이 제목은 20세기 초엽에 활동했던 다다이스트 쿠르트 쉬비터스 의 설치 작업인 Merz's Room에서 따온 것으로 , 설치의 원조격인 쉬비터스의 '메리츠 바우
Merzbau'를 빗대 설치와 영상 메체가 주종을 이루는 현대미술의 풍경을 담아 보고자 하는 것이다.
Media Scene in Seoul
최근 몇 년간 이 땅의 현대미술 분야에 일고 있는 새로운 기류 가운데 하나는 영상 매체를 비롯한 뉴미디어의 급속한 확산을 들 수 있다. 첨단의 과학기술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새로운 영상매체의 개발과 급속한 보급은 미술의 형식과 내용을 바꿔놓은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 즉 회화를 비롯하여 조각 , 사진, 공예와 같은 기존의 시각예술 내지 조형예술은 이미지의 조작과 합성이 자유로운 컴퓨터에게 새로운 표현 영역의 자리를 넘겨주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날이 갈수록 진전된 면모를 보여주는 컴퓨터의 합성기술은 기존의 회화나 조각으로는 표현이 불가능했던 영역을 가능케 하고 , 백남준의 실험 이후에 어느덧 확고한 미술의 장르로 자리 잡은 비디오 아트는
이제 이러한 테크놀러지와 더불어 영화나 cf와 같은 타 장르의 방법론을 혼용하기에 이르렀다.
가령 싱글 채널 비디오 작품에서 흔히 보이는 개인적 서사는 영화의 형식을 빌리고 있는데, '자아의 진술' 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비디오는 가장 손쉽게 활용 할 수 있는 매체 가운데 하나다.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 컴퓨터의 광범위한 보급은 대중, 그중에서도 특히 신세대에게 있어서 붓과 물감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더욱 손쉬운 표현의 시대를 열었다. 이제 더 이상 미술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런 연유로 사진기의 등장에 맞서 싸워야 했던 19세기 초엽 당시 화가들의 위기의식이나 고뇌보다 오늘날의 예술가들이 겪는 위기의식이나 고뇌가 더 큰 것인지도 모른다. 현대의 대중은 블로그를 통하여 자기표현의 영역을 개척하는 중에 있으며 이는 인터넷을 통해 상호교환, 증식하는 통로와 연결된다. 이 놀라운 번식력은 조만간 예술의 형식과 내용을 바꿔놓게 될 것이다.
이 전시회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그 어느 경우든 사회에 던지는 논평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미에 대한 찬미가 되었든 추에 대한 공감이 됐든 그것들은 사회라는 외줄을 타는 곡예사의 손에 쥐어진 균형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글은 팜프렛에서 옮겨온 것임--
*이곳의 건물은 예전에 남영동에 있던 벨기에 대사관이였었는데
그곳의 건물을 뜯어서 옮겨온 건물이라 함 --목조건물이라 가능한것으로 생각됨 .
건물이 유럽식이라 좀 특색이 있어보이고 아름다왔음 .
소유주는 우리은행인데 우리은행측에서 서울시에 무상으로 시립미술관으로 대여 해주었다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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