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소사 일주문 앞에 수령 약700년된 할아버지 당산( 느티나무) 보호수
서예가 김충현님의 글씨 " 楞伽山來蘇寺"
전나무숲길
봉래루
來蘇寺는 ' 여기에 들어오시는 분은 모든 일이 소생되게 하여 주십시오'라는 혜구 두타 스님의 원력에 의해 백제 무왕 34년(633)에 창건된 고찰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중건중수를 거듭해 오다 임진왜란때 대부분 소실된 절을 조선 인조때에 청민 선사가 중창하였으며, 인조 11년(1633)에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웅보전과 인조 18년(1640) 설선당과 요사를 중건하였다.
그후 광무6년(1902) 관해 선사와 만허선사의 증축이 있었으며, 내소사의 오늘을 있게 한 해안 선사가 1932년 내소사에 자리를 잡고 절앞에 계명학원을 설립하여 무취학 아동들과 무학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맹퇴지운동을 벌이고 서래선림을 개원하여 호남불교의 禪風ㅇ을 진작시켰다
이후 우암 혜산 선사가 선풍을 이어 봉래선원을 신축하고 현재의 대가람을 이루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전나무 숲길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 침엽수 특유의 맑은 향내음은 속세의~~~
국가지정문화재로는 觀音鳥가 단청을 했다는 전설을 남긴 대웅보전이 있으며, 법당 안에 있는 후불벽화는 백의관음보살좌상으로서 국내 제일이다. 또한 , 연꽃과 수련으로 장식된 화사한 꽃살문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조각이나 형태가 배어난 고려동종, 법화경 절본사본, 영산회 괘불탱 등이 있다. 지방문화재로는 삼층석탑, 설선당과 요사가 있으며, 기타 유물로는 봉래루, 금동여래좌상, 감지금니화엄경 등이 경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대웅보전
조사당
매화
분홍색동백
삼성각
삼성각 내부에 모셔진 칠성불과 나한, 산신
대웅보전(보물 제 291호)
목수는 다음날부터 산에서 재목을 잘라와서 다듬고 잠도 자지않고 목침을 자르고 대패질을 하여 절 주위에 목침만 가득 - 사미승이 하도 답답하여 " 손님! 목침만 깎고 절은 어느세월에 지을거요?" 대꾸도 않고 목침만 깎고 있는 목수. 사미는 은근히 미운 생각이 들어 목침 한 개를 감춰버렸다. 꼭 3년이 되는날 목침을 세어본 목수는 눈물을 흘리며 아주 절망적인 표정으로 "스님, 저는 법당을 지을 인연이 없는것 같사옵니다.." "왜? 무슨 연유로 그러시오?" " 3년간 켠 목침이 하나 부족합니다 제 경계가 부족하여 업연을 이루지 못하게 된것 같사옵니다." " 목침이 그대의 경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니 서둘러서 법당을 지으시오" " 스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법당을 짓겠씁니다만 목침 하나를 빼놓고 짓겠씁니다." 이리하여 지금도 천장의 남쪽 공포 한 가운데에 목침만하게 비어 있는 곳이 있다.
관음조의 전설
법당을 완공하고 단청을 하기 위해 화공이 법당으로 들어가면서 "내가 단청을 다 끝내고 나올 때까지 안을 들여다보지 말라" 고 당부했다. 한 달이 다 되도록 화공이 나오지 않자 호기심 많은 선우 스님이 살짝 문을 열고 법당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화공은 없고 오색 영롱한 새(관음조) 한 마리가 입에 붓을 물고 날아다니며 그림을 그리다가 스님을 보더니만 단청 한 곳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피를 토하며 그대로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날아간 그 관음조는 능가산 중턱에 앉았는데 그때부터 쯤 노스님이 암자를 짓고 살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그 스님을 관음조의 화신이라고 불렀으며, 이후에도 암자에 살았으나 어느때부터 암자는 쇠락하여 터만 남게 되었다. 이제 그자리에 관음전을 건립하여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을 봉안하니 모든 공덕을 성취하는 관음 기도도량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백의 관음보살좌상
법당 삼존불을 모신 불단 후불벽면에는 벽 전체 가득히 백의관음보살좌상이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벽화는 국내에 남았는 백의관음보살좌상으로는 가장 큰것으로서 더욱 귀중하다 백의관음보살좌상의 눈을 보고 걸으면 눈이 따라온다 그눈을 마주치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33관음성지로 선정된 내소사를 찾는 많은 이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기를 기원하며 지금도 줄을 잇고 있다.
이곳의 모든 내소사에 관한 설명들은 내소사 안낸지에서 옮긴글입니다
대웅전 앞에 3층석탑은 전북 지방유형문화재 제 124호
화강암의 재질이며 2중기단을 형성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래소사 경내에 수령 약1000년된 할머니 당산 (느티나무 보호수)
설선당과 요사 전북 지방유형문화재 제 125호
조선 인조 18년(1640)에 청민대사가 절안의 승려와 일반 신도들이 수학정진의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창건하였다.
설선당은 인위적으로 땅을 평평하게하여 집을 짓지 않고 자연의 지형 그대로 자연석을 초석으로 사용하여 지붕을 하늘에 맞추어 건립하였다. 옛 선인들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자연보호의 지혜가 엿보인다. 설선당 액자는 이광사의 친필이다.
설선당 안에 있는 커다란 무쇠솥
범종각
부도전 입구
http://blog.daum.net/hyeanj/18140316---내소사에 더 자세한 설명이나 사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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