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전철을 탔는데 맞은편에 아주 이쁜 학생이 눈에 띕니다 다른 사람들 피곤하여 졸기 바쁜데 열심히 문제지를 풀고 있습니다 그 학생을 보며 장차 훌륭한 인물이 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학생을 보며 어느 학교를 다닐까 ? 생각을 하다가 혹시 안양외고? 그럼 그곳에서 내리는지 궁금하여져서 나역시 졸지도 못하고 그학생이 내리는 곳을 확인해 보려고 지켜 보았더니 역시 안양역에서 내립니다 ㅎㅎ 역시!
학생! 내가 사진 찍어서 미안해요.
너무 이뻐스 찍었어요.
꼭 원하는 대학교 가시고 멋진꿈 꼭 이루세요!
올 가을은 단풍구경 실컷 합니다
전날 내장사 다녀왔지만 정기검진 받는날이라 굶고 가야하기에 새벽 첫차로 역에 나가서 전철타고 석수역에서 5526번 타고 보라매병원 가려했는데 석수역에 내려 30분을 기다려도 버스는 올생각도 않고 알림전광판에는 5526번은 나타나지도 않고, 5526번 버스회사 전화번호가 나와있기에 기다리다 못해 전화를 했더니 고객의 요청으로 수신을 하지 않는다는 멘트만 나옵니다 (받지 않을 전화번호를 왜 올려놓으셨는지?) 집에서 일찍 나온 보람도 없이 시간은 9시가 넘어가고 어제 내장사 갈땐 옷을 많이 입어 들고 다니기 힘들었던 생각에 3개만 입고 갔더니 어찌나 추운지 덜덜덜~~ 출근시간이라 택시도 안보이고
하는수없이 보라매공원 가는 버스가 있기에 거기까지 가서 다시 갈아타던지? 해보려고 보라매공원역에 내렸더니 대방역 가는 버스가 있긴 한데 그럼 다시 빙빙도는게 될것 같아 주변 아주머님께 물어봤더니 길건너 골목으로 계속 쭈욱~ 가면 병원이 나온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걸을만 한것 같아 조금 갔더니 어~ 이게 웬일 ? 한 번은 가보고싶었던 보라매공원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입구에는 보라메공원 서문쪽이라는 알림석이 보이고 5526번 버스 때문에 조금은 속이 상했던 마음이 눈녹듯 살아집니다
아름다운 자연에 반해서 ~
아 ~ 이 아름다운 곳을 보여주려고 버스가 오지 않았구나 !
좋아좋아 ~ ㅎㅎㅎ
순국열사 김마리아선생 동상
드디어 보라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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