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師가 우리 학생들에게 영인면에 원조 칼국수를 사주시겠다하여 바쁜 사람과 결석한 사람은 제외하고 老師까지 6명이 가서 감사하며 맛있게 먹고 집에 오는 길에
새로오신 선배님이 자주 말씀해주시던 김옥순보살님의 탑이,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고 가겠느냐고 하신다 .
말씀을 많이 들어서 나도 한 번 가보고싶던차에 잘됬다싶어서 바쁘신분은 먼저 가시라하고 남은 4분만 그 탑원을 찾았습니다
탑원앞에 열매인데 복분자 같은데 토종이 아니라고 하신다
이 열매는 아로니아
탑원에 도착
조계사 탑을 참고로 조금 작게 만들었다는 탑
탑 앞에 보살님 상이 보입니다
이 보살님은 신통이랄까? 영통이랄까?
암튼 미래를 다 보시고 예언을 해주셨는데 모든것이 예언대로 맞아서 저분을 한 번 만난분들은 저분을 부처님처럼 믿었다합니다.
우리를 데리고 가신 분도 늘 말씀하십니다. 너무도 신비로운 분이셨다고요.
그분이 돌아가신후 선배님께선 전적으로 불교공부를 하시게 되셨답니다
8년전에 돌아가시어서 신도들이 보살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탑을 세웠다고 합니다
탑에는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셨고 그 앞에 기도드리는 모습의 보살님의 상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김보살님이 맨처음 벽초선사를 뵈면서 불교에 입문하게 됨을 그림으로 남긴것으로 이 그림을 시작으로 벽에 보살님의 생애가 벽화로 이어집니다
이 벽뒤에 절이 있을줄 알았는데 ,
보살님 생전에는 불상을 모셨었지만 돌아가시면서 불상은 모두생전의 유언에 따라서 다른 절로 옮겼다고 합니다
불상을 모셔둠으로 해서 쓸데없는 죄를 지을 사람들이 생길까봐라고 하셨답니다
마당에 핀 나리인지? 백합인지? 토종백합만큼 향기는 없지만 아름답긴 백합을 많이 닮았습니다
보살님의 묘지를 가는 길목에 핀 이쁜꽃들
보살님 생존에 감사함을 잊지 못해서 어떤 신도분은 요즘같이 가뭄에 꽃들이 죽을까봐서 회사를 다니시는 분임임에도 5시간씩 물을 주며 살리고 계신답니다
김보살님 묘지
산소에서 멀리 보이는 월량산
1월에 갔을때
묘지 앞에서 보이는 풍경
이곳은 김보살님이 생존에 계시던 방이랍니다
그방에는 보살님의 사진과 누군가가 기증했다는 초상화가 모셔져 있고 생존시 보살님께서 자주 찾아 뵙던 스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소박한 집 방 뒷곁에 장 항아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돌들은 보살님이 산에서 이고 내려오신 것이라고 하네요. 선배님 말씀으로는 돌이 커서 장정도 혼자 들기 힘든 돌이 었다고 영롱한 일이라고 하네요
누가 옮겨 버릴까봐서인지? 세면으로 심어 놓았습니다
이곳은 김보살님이 예언하시길 앞으로 관광지가 될것이며 신도가 4천여명이 생길것이라고 하셨답니다
이곳을 보며 비록 승려는 아니지만 생존해 계실때 하셨다는 생각과 행동하심이 여느 도인들 못지 않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부처님 당시 유마거사나 중국의 방거사가 생각났습니다
웨량산
탑원 보살님 생전에 산신제 지내던 곳에 그분을 따르던 분들 보살님을 생각하며 그곳에 기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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