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청주 상당산성

백합사랑 2023. 6. 21. 21:37

상당산성 공남문(남문)
남문에 이어지는 산성
청주 구룡사 사적비 - 남문 바로옆에 있음

청주 九龍寺 事蹟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이 사적비는 상당산성 성내에 있었던 구룡사의 내력을 기록한 비석으로, 영조 40년 1764 은재(隱齋)거사가 비문을 짓고 글을 썼다.  본래 상당산성 서남 암문 안쪽에 있었는데, 1970년대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

조선 시대 상당산성에는성을 관리하는 승병들이 머무는 사찰이 구룡사를 포함하여 3곳 이상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모두 사라지고 사적비만 전해지고 있다.  비석에는 구룡사의 창건 배경과 상당산성의 개축 사실등이 기록되어 있다  비문에 따르면 숙종 42년1716에  상당산성을 개축하고 삼남 지역(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요충지로 삼았으며, 구룡사는 숙종 46년1720에 道天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청주 구룡사 사적비는 임진왜란 이후 상당산성의 개축과 산성 유지 보수를 위해 성안에 사찰이 운영되었음을 알려주는 귀중한 문화재이다.

상당산성 공남문(남문)
남문에서 성벽길을 걸어본다
언제나 느끼지만 기계도 없이 몸으로 무거운 돌을 들어나르며 성을 쌓으신 선조님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상당산성 서남 암문

암문(暗門)은  성을 몰래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사잇문이다.   암문은 아군이 적군 몰래 출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축, 양식 등을 나를 때 사용하기도 하였다. 비상시에는 흙으로 문을 막아 통로를 폐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상당산성에는 동북 암문과 서남 암문이 있다.

 서남 암문 남암문 또는 남화문으로도 불렸으며, 남쪽으로 1.7km 떨어진 것대산 봉수대와 이어진다.

이곳은 남문 밖에 모여든 적의 뒷쪽으로 돌아가 포위하거나 , 산성 남쪽으로 통하는 교통로 주변을 관찰하기 좋은 중요한 위치이다.  암문은 원래 문짝이 있었으나 현재는 없어졌고, 문 안쪽의 빗장을 걸었던 네모난 구멍만 남아 있다.

암문 안쪽에는 침투하는 적을 수월하게 방어하기 위하여 좌우측에 벽을 쌓았다.

상당산성 서남암문
산성 중간에 조금 높은 벽은 서남 치성
서남 아문을 나가 모퉁이 쪽으로 가면 치성이다
서남치성 아래 1995년에 간첩이 무인포스트로 활용했던 장소 였다는 표지판이 보인다
서남 암문을 나와 출렁다리로 가는길
산성고개 출렁다리
출렁다리 밑은 산성옛길
산성옛길
옛길을 조금 걸어보고 다시 성벽위로 걷기
산성길을 한참 걷다보이는 산성 아래 멀리 동물원. 가끔가끔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라 화면이 밝지는 못하지만 산책하기는 아주 좋은날
점심을 먹기 위해 성안 마을로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식당이 별로 없는것 같다
문을 연 식당이라 들어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다 맛있지만 특히 얼갈이 걷절이 판매하지 않는다는데 조금만 부탁해서
사실 선생님 말씀 아니라도 많이 먹으면 너무 힘든다
들어갈때는 뒷문으로 갔다가 나올때 앞문으로 나온 화정식당
상당산성 보화정(동장대)

식사를 마치고 산성쪽으로 조금 올라서 만난 보화정

보화정에서 바라본 산성 - 내가 올라갈 곳
성안마을 풍경
남문으로 가기 위해 오를 성벽
성벽을 오르니  아까 갔던 보화정과 성안마을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남문쪽으로 가는 성벽길
왼쪽에 동문은 가보질 못하고 멀리서 보기만
남문에서 시작해서 다시 남문으로
상당산성 남문과 성벽
성아래에 있는 매월당 김시습시비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산 해솔길과 다문화거리  (2) 2023.06.27
청주 미동산수목원  (1) 2023.06.21
둔포 운용공원  (0) 2023.06.21
성북동 주변과 길상사 여행  (0) 2023.06.21
성북동과 심우장 여행  (0)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