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린눈 때문에 비행기가 2시간 이상 연착했다.
새벽 5시반에 택시를 타려고 집을 나가니 흰눈이 많이도 와있다.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새벽에 갑자기 내린눈이라 도로에도 눈이 치우지 않은채 쌓여있다. 딸이 부른 카카오 택시가 오더니 교대시간이라 공항까지는 못가고 사당동까지만 데려다 줄수 있는데 그래도 가겠냐한다. 어차비 눈 때문에 택시도 잘 없고 일단 가서 갈아타기로했다 사당4거리인지? 내려주고 갔는데 또 부른 택시가 빨리오질 않는다. 공항도착이 늦을까 걱정을 했는데 아슬아슬 7시까지 도착을 했다.
공항에도 눈이 많이 내리는 바람에 비행기 날개에 눈을 쓸어야한다고 2시간 가까이 연착을했다.
금쪽같은시간인데 하필 멀리 가는날 눈이 내려서 ?
12시 14분 공항 본관역까지 가기 위해 공항 셔틀을 탔다
5000원짜리 2장 ㅡ 전차나 버스 다 탈수 있다고
편리를 위해 교토타워옆에 숙소를 정해두었다고 했다.
호텔에 짐만 두고 다시 나와 여우신사라는곳을 가기로했다.
몇년전에 일본 왔을때는 신사를 안갔는데 이번엔 딸이 잡아놓은 일정대로 따라가기로했다.
신사라는곳이 어떻게 생긴곳인지? 궁금하기도했고
이번엔 교토역에서 JR나라선을 타고 간다고 .. .....
동,서양의 많은 관광객들이 보이는데
특히 한국인들도 생각보다 너무많이 보였다
나처럼 신사에 대한 호기심으로 온듯하였다 일본인과 한국인 관광객의 차이는 금방 알수 있었다
일본인들은 그곳에 절을 하는데 한국인들은 그냥 관광하고 기념사진만 찍을 뿐이다
올라가는 길엔 양옆으로 계속 문 같은게 이어지는데 거기엔 봉납이라고 모두 써있다.
내생각엔 아마도 시민들이 시주해서 만든것인듯하다.
몸이 약해지니 약국을 그냥 못지나고 둘러본다.소화제가 좋다기에 좀 샀다.
일본 약의 발달은 마루타가 되어 희생해주신 분들의 공으로 생각한다
그분들의 희생으로 많은 환자들이 약을 먹고 병에 도움을 얻게되니 ,
그분들의 희생에 죄송스럽고 극락왕생하시길 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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