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온글

아쉬움

백합사랑 2006. 5. 29. 11:20

기약 없이 너 떠날 줄 알았다면
너의 입맛을 즐겁게 해 주고
너의 어깨에
고운 옷의 날개 달아 주고

쉬고 싶을 때
편안한 휴식처 제공해 주고
자고 싶을 때
폭신한 이부자리 펴 주고


여행하고 싶을 때
너와 나 손 마주 잡고
환한 미소 지으며
이곳저곳 구경하고


너의 맑은 눈에
눈물 흘리지 않게 하고
너의 곱고 착한 마음에
행복과 기쁨을 안겨 주고

너의 두 손에
아름다운 꽃다발을 안겨 주고
너의 말에
귀 기울여 좋은 대화 나누는
좋은 친구 또는 연인이 되었다면


나 이렇게
구슬 같은 눈물
흘리지 않을 것을.

나 너로 인하여
새롭게 탄생한다

나 또한 너처럼
기약없이 떠날 것을 알기에


살아생전에
후회 없도록
좋은 사람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고마워요


사랑해요


감사해요


아름답군요

 

참 잘했어요.

 

힘내세요.

 

 

 

----- 전 이글을 보며 왠지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너무 좋은글 같아서 여러분에게도 같이 보자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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