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

샘 나병춘 시

백합사랑 2006. 7. 12. 00:54

 

 

 

                 나병춘

 

 

샘은 셈을 모르나 보다

한정 없이 퍼주는

저 바보 인심

 

샘은 하늘만 바라보다

하늘이 되었나보다

별빛만 바라보다

은하수 별 되었나 보다

 

샘물에도 은하수에도

밤새도록 뛰노는

버들치 천둥 은어떼

 

나도 바보 같은 샘이 되고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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