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

,성삼문님을 생각하며

백합사랑 2006. 8. 29. 20:01

 

 

 

 

우리에게 공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훌륭하신 어느 단체 이사장님께서

오늘  쉬는 시간에 감동적인 시 한 수를 들려 주시어 이곳에 올려 봅니다.

 

사육신 성삼문 선생님깨서 죽음의 형장으로 끌려 가시는 길에 그댁 하인이 "마지막으로 한마디 남겨 주십시요."했더니

형장에 가시는 길에  남기신 말씀 이시랍니다.

 

擊鼓催人命---북치는 소리가 사람의 운명을 재촉하는 구나

 

西山日慾斜---서산에 해는 기우러 지려 하고

 

黃泉無一店---황천엔   주막집도  한채 없다는데

 

今夜宿誰家---오늘밤  뉘집에서 잘것인가?

 

이시를 듣고난후 너무도 가슴 메이였으며,

 

 권력이라는 것 다시생각 하게 되었고

 

역시 성삼문님의 훌륭하심 대인 다움에 고개 숙이게 되었어요.

생사에 초연한 자세로 대인다운 기품으로 죽음을 받아드리신.......

 

아 ! 아까와라 !

 

다시 그런분이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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