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청주 고인쇄 박물관 -직지심체요절

백합사랑 2006. 10. 1. 22:36

청주흥덕사지

사적 제315호

소재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흥덕사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백운 화상 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을 인쇄 간행한 곳이다. 이 책은 고려 우왕 3년(1377)에 백운화상(1298~1374)이 [불조직지심체요절]을 간추려 엮은 것을 제자들이 금속활자로 인쇄한 것이다.  이 책은 독일 구덴베르그의 [42행 성서]보다도 78년이나  일찍 인쇄된 것으로 , 2001년 9월 4일 유네스코의 '세계기록 유산' 에 등재되었다.

 흥덕사터는 1985년  발굴조사 결과 금당터와 강당터, 그리고 탑터와 이들을 둘러싼 회랑터의 일부가 발견되었다.   이와 함께 각종 기와와 벽돌, 그릇 조각을 비롯하여, 청동으로 만든 금구(禁口) . 작은 종 . 금강저(金剛杵) 등이 출토되었다.  현재의 모습은 발굴 결과에 의하여 금당과 삼층석탑을 복원한 것이다.   흥덕사터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건립되어,  인쇄와 관련된 문화의 변천과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금속활자 발명은 , 지난 천년 동안에 일어난 가장 위대한 기술적 혁명--세계의 여러나라 사람들은 금속활자 발명을 정보화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사건이며. 인류문화발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있다.

박물관 벽을 인쇄 모형으로 장식해 놓은것.

인쇄후 찌거기를 모아서 작품을 만든것 -박물관 입구에 .....

 

 

[백운 화상 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동판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백운 화상 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 인쇄 간행한 책을 동판으로 만든것 )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인정한 인증서

 

 

 

 

직지 (直指)의 뜻 --直指人心見性成佛--에서 온 말로서 , 참선하여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볼 때 그 마음의 본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 즉 , <직지, 는 직접다스린다 '바른말을 ' 직접 가리킨다. 정확하게 가리킨다 등의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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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년월  宣光七年 丁巳七月(1377년 7월 )

방법 : 鑄字印施(금속활자인쇄 )

장소: 淸州牧外興德寺(청주 흥덕사)

 

 

이것은 글씨가 써진 곳에 그 인쇄 본이 들어있는 설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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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의 본래 제목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며 ,부처님과 큰 스님들의 말씀을 간추려 상. 하 두권으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서기 1377년(단기 3710년 , 고려우왕 3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었다.

이 금속활자본 두 권 중에 상권은 전하지 않고 하권 1책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하권은 표지를 제외하고 39장인데 첫째장은 사라지고 없고, 매장 11줄씩 각 줄마다 18~20자씩 인쇄되어 있다.

마지막 장에 인쇄시기(宣光七年丁巳七月日), 인쇄장소(淸州牧外興德寺), 인쇄방법(鑄字印施)등이 기록 되어 있다.

<직지>는 지금까지 최초의 금속활자 간행본으로 알려졌던 구덴베르크의 <42행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능화판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菱花板)

오국진(중요무형문화재) 복원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원본에 의거 복원한 것으로, 책의 표지에 문양을 만드는데 사용

 

직지의 의의

<직지>는 지금까지 전하는 확인할 수 있는 인쇄물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200년대 초 이미 고려 중앙정부에서 금속활자를 만들어 사용한 기록이 있고 , 14세기 후반에는 지방의 절에서까지 금속활자로 책을 찍었을 만큼 발전된 인쇄기술을 갖고 있었다.

독일은 1455년에 구덴베르크가 <42행 성서>를 금속활자로 인쇄한 것이 처음이고 , 중국은 1490년 경  명나라에서 금속활자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일본은 16세기 말 임진왜란 때 조선의 금속활자술로부터 영향을 받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찍부터 금속활자를 이용해 책을 인쇄해냈다는 것은 우리 나라가 오랜 역사와 뛰어난 문화를 지녀온 문화민족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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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계시는 분이신데 설명을 너무도 정확하게 잘해주시는 분이다.--불교에 관해서나 직지에 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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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입구에 들어가면 흥덕사의 승려들이 불경을 인쇄하던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해놓은것 .

 

 

  

 

 

 

 

 

화엄석경(華嚴石經)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

 

 

 

 

 

 

신라시대 백지에 먹으로 쓴 화엄경           사진을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보임 !

대방광불화엄경 국보제196호

754년(경덕왕13년)에 황룡사 연기緣起/烟起/煙氣가 발원함

호암 미술관 소장  2축 軸(두루마리)

신라시대 백지에 먹으로 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2축의 사경寫經으로 불보살도 2조각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1축은 당唐나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신역화엄경新譯華嚴經> 80권의 1~10까지 내용이고, 또 다른 1축은 <신역화엄경> 권44~50까지의 내용을 필사한 것이다. 2조각의 불보살도는 자주색 바탕에 금은니金銀泥로 그려져 있는데, 표면에는  초화문草花紋과 신장상神將像을, 뒷면에는 불보살도를 중심으로 누각 . 사자좌 등이 묘사되어 있다.  사경 제작법과 이에 따른 의식 절차가 기록 되어 있어,  사경이 신라시대부터 경전 신앙 차원에서 성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 전하는 신라시대 유일한 문헌 자료로 당시 불교사상뿐만  아니라,   역사 . 미술사 . 사경 제작에 따른 종교의식 등 새롭고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유물이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판목                  사진을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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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의 촌락에 대한 기록문서              사진을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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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사진을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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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초조대장경大般若바羅密多經 初雕大藏經 권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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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현장(602~664)이 번역한 반야부般若部 제경전의 총서로 60개 함에 600권이 수록된 것으로 , 전시본은 고려 12년(1046) 김해부 戶長 허진수가 발원하여 인출한 책중 권 제 110의 1축 목판 간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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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로 볼 수 있는것이라 사진을  잘 찍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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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본 : 이규보가 1234-1241년 사이에 지은 것으로 여기에는 상정예문 28부를 금속활자로 인쇄했다는 기록이 실려 있다.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사진을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보임 !

절첩본 형태로 고려 충혜왕 원년(1340)에 충청도  계룡산 동학사에서 간행된 책으로 현존하는 지장경 목판본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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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직언忠義直言(세종 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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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각예참약본                 사진을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보임 ! 

고려 의천이 간행한 속장경의 하나로 수창 3년(1097) 흥왕사에서 간행하였다. 전시본은 권 3 . 4의 2책으로 고려간본이 아닌 조선 세조 때의 번각본이다.

 

 

 

 

 

 

자치통감 강목綱目

1420년 조선

중국  송나라의 사마광이 지은 역사책으로 1420년에 만든 것.....

 

 

 

 

 

 

 

 

 

 

 

 

 

 월인천강지곡 활자판

오국진(중요무형문화재) 복원 1447년에 만든 [한글활자]로 조립식 판짜기로 조판  

 

 

 

월인천강지곡 영인본   1447년 조선

세종이 석가의 공덕을 칭송하여 읊은 책으로, 1447년에 만든 [초주갑인자병용한글활자로 인쇄]

1447년에 왕명에 따라 수양대군()이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석가세존의 일대기를 엮어 국역케 한 석보상절(節)을 친히 보시고 문득 읊으신 석가의 공덕을 찬송하여 지은 노래(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부처가 중생을 교화한 자취를 찬송한 노래로 이 책은 상 중 하 3권으로 만들어졌고 500여 수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 훈민정음으로 표시된 한국의 최고 歌詞 )를 한글로 찍기 위하여 최초로 한글 활자를 주조하였다. 이것이 초주갑인자 ........

 

 

 

 

 

 

 

 

조선시대 목활자 본 --- 동국정운 권 1 

  인쇄도구

나무활자로 책을 찍어내는 데 사용한 인쇄용구로는 조각칼, 송곳, 실톱, 대젓가락,대쪽, 계선용 대쪽, 대필통, 대칼, 인쇄용 털뭉치, 밀랍, 먹솔, 먹판 등이있다. 이러한 인쇄용구들은 주로 민간에서 사용되었으며,인서체(印書體)의 나무활자를 만들거나 인쇄하는데 필요한 도구이다.

 

 

 

 

 

 

 

 

 

 

구덴베르그 42행성서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구텐베르그( Johann Gensfleisch Zum Gutenberg-1400~1468)

 

구텐베르그는  1400년경 프랑크푸르트에서 얼마 떨얼지지 않은 마인츠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성은 겐스플라이쉬(Gensfleisch) 이지만  그가 살았던 장원(莊園에서는 그를 구텐베르그(Gutenberg)라 불렀다.   그는 1430년 경에 스트라스브르(Strasbourg)에서 보석세공과 유리를 만드는 일을 하였는데, 이때 그는 활자를 만드는 실험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납활자로 인쇄된 첫 서적들은 그가 마인츠로 돌아간 1450년 이후에 나타난다.   1455년 완성한 [42행 성서]가 이 인쇄방법의 가장 뛰어난 성공작이며 모두 180부가 인쇄 되었다

 

 

 

 

중국 황제(왕개)가 부모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868년)간행한 金剛般若波羅密經으로  현재 중국 목판 인쇄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1907년 중국 돈황敦煌에서 스테인경이 발견해)  현재 영국 대영도서관에 소장

중국의 목판 인쇄술은 당나라부터 시작되어 10세기에는 당대 최고의 대장경을 만드는데 이르렀다.

활자인쇄술은 송대(11세기)의 교니활자(교니활자)로 부터 원나라(12~13세기) 때의 목활자, 주석활자로  발전한고 ,금석활자는 명대(16세기)에 들어 실용화 되었다.

 

 

 

일본백만탑다라니

일본의 칭덕여왕은 백만개의 작은 목재탑 안에 봉안할 백만개 다라니의 인쇄를 명하였다.  그것이 770년경에 완성되어 탑과  다라니를 각 사찰에 나누어주었다.

이 다라니는 근본(根本),  자심(慈心), 상륜(相輪), 육도(六度) 의 4종만을 장단 2종으로 구분하여 나무판  조각에 새겨 먹물을 칠한다음,  스탬프 찍듯이 날인식(捺印式)으로 박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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