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적색경보 지방간
지방간을 예방하고 연말 술자리를 거뜬하게 넘기기 위해서는 간이 분해할 수 있는 양 이상 술을 마시지 않는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절주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해 간의 알코을 분해를 돕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특히 연일 술자리가 이어진다면 중간에 병원을 방문해 채혈 검사나 초음파 검사 등으로 간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간의 재생을 돕도록 고단백질 안주를 섭취하고 ,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추천된다.
기름진 안주 , 공복에 술마시기, 술자리 흡연 등은 절대 피해야 한다.
지방간은 간 질환의 시발점
간은 인체에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각종 유해 물질을 거르는 것은 물론 각종 영양분의 합성. 분해.
저장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간을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장기'다 간의 70% 정도가
파괴될 때가지 아무 내색없이 일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직한 간의 첫번째 경고가 바로 '지방간'이다.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병이다.
정상적인 간에는 전체 중량의 5%에 해당하는 지방이 함유돼 있다.
이보다 많은 지방이 간에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간의 색이 황색으로 변하고 간의 크기 또한 커진다.
지방간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뚱뚱한 사람들이나 슬을 자주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지방간이 발전하면 간경화증이나 간암으로 번질 수도 있다.
또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고지혈즈, 중성지방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지방간이 있으면 성인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얘기다. 나아가 지방간이 오래 지속되면 간 기능이 떨어져 결국에는 간 기능 부전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왜 생기나
지방간의 발생 원인은 여러가지다. 가장 흔한 것은 과음과 영양 장애이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는 대부분 과음 습관이 있거나 비만이 관찰된다. 두가지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알코을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의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연히 지방간이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 이 경우의 지방간은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이행하기 쉽다.
그렇다고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없다고 안심하면 착각이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생길 확률이 더 높기는 하지만 비만한 사람에게도 지방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과식에 의한 비만은 지방 축적이 원인이다.
특히 당분과 지방질이 많고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를 하는 경우 지방 축적은 더 심해지기 쉽다.
반대로 영양실조에 의해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이밖에 내분비 이상 , 당뇨병 등 성인병의 합병증으로 혹은 항생제나 해열진통제, 등의 약물 남용으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어떤 증상을 보이나
간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다. 그래서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지방간의 특징이다.
조금 피곤하거나 식사 뒤에 포만감이 느껴지는 정도다. 간세포 안에 지방이 쌓이면 간이 비대해지기
때문에 오른쪽 갈비뼈 밑으로 굳어진 간이 만져지기도 한다. 간혹 오른쪽 갈비뼈 아랫부분이 불편하거나
통증이 약간 느껴지기도 하고 구역질 , 전신피로 ,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속이 메슥거리고, 배가 늘 더부룩하며 대변이 묽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증상이 없어도 간 기능검사를 해보면 이상이 발견되는 수가 많다. 따라서 과음과 과로에 노출돼 있는 40-50대 남성은 매년 1회 이상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예방은 ?
지방간은 간경화, 간암과 달리 굳이 병원을 찾지 않고 원인만 제거하는 걱으로도 충분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간세포 내에 침착된 지방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는 3~8주가 걸린다
지방간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음주로 인한 경우 금주를 ,비만에 의한 경우 체중감소를 , 약제에 의한 경우 해당 약물을 끊어야 한다.
당뇨병에 의한 경우 당뇨병을 치료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술 때문에 생긴 지방간은 아무리길어도
4주 정도만 금주하면 증상이 없어진다. 당뇨병에 의한 경우는 철저한 혈당조절이 우선돼야 한다
미국소화기학회(AGA)가 최근 발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치료 지침에 따르면 우루소디옥시콜린산(상품명 우루사)과 비타민 E, 당뇨병 개선제가 권장되고 있다.
이 성분은 독성 담즙산 배출로 간기능을 개선해 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 또 비타민 C, E 등은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간 전문가들은 이들 보조치료제는 아직 지방간 치료의 효과 면에서 논란이 있는 만큼 의사와 상담을 거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지방간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포만감이 오기 전에 수저를 놓는 게 바람직하다.
당분이 많은 음료나 스낵류도 멀리해야 한다. 휴일에 집안에 눌러앉아 군것질을 하면서 TV를 보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열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 섭취는 줄이고 , 대신 비타민과 무기질 함유량이 많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한다. 이와 함께 간이 재생되고 , 간에서 지방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식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하다. 비만인 경우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금주만으로도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다.
이글은 이준규 보건학 박사이며 경샹신문 의학전문기자의 글을 발취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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