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얼굴에 숨어 있는 ‘인체의 신비’

백합사랑 2007. 3. 4. 10:54
[뉴스타임] 얼굴에 숨어 있는 ‘인체의 신비’

<앵커 멘트>

재채기를 할 땐 왜 눈을 감게 되고 눈물은 왜 기쁠때도 나는 걸까요?

이런 인체의 반응 뒤에 숨어 있는 과학적인 원리를 풀어봅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상을 받는 행복한 자리.

그런데 여배우의 눈가엔 눈물이 자꾸자꾸 흘러내립니다.

기분이 너무 좋은데도 눈물이 나는 건 호르몬의 작용 때문.

도파민이 과다하게 생성돼 눈물샘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참고 싶어도 절대 마음대로 안되는 재채기, 배 주변 근육이 폐를 압박하면서 순식간에 나오는 재채기의 속도는 시속 320킬로미터.

KTX보다 더 빠릅니다.

잘못하면 눈알이 튀어나올 수도 있는 속도입니다.

그래서 재채기를 할 땐 반사적으로 눈을 감게 됩니다.

몇년씩 애지중지 길렀다며 긴 머리를 자랑하는 사람들.

그런데 머리카락이 자라는 동안 눈썹은 뭘 했을까?

머리카락과 눈썹의 길이가 다른건 수명이 차이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천욱(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 "머리카락은 평균 3-5년 눈썹은 성장기가 두 달 정도밖에 안돼 두 달 지나면 빠지기 때문에 머리카락처럼 길게 유지할 수가 없는겁니다"

특히 머리카락은 두피에 많이있는 혈관을 통해 영양 공급이 잘 돼 인체의 모근 중 제일 잘 자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KBS디지털뉴스 , [건강과학] 이해연 기자
입력시간 : 2007.03.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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