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망상
영자는 얼굴이 어찌나 아니던지 서른 살이 되도록 눈길 주는 남자 하나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혼자사는 그녀의 집으로 강도가 들었다. , 낯선 인기척에 놀란 영자가 전기 스위치를 올리자 목면을 한 강도가 칼을 들이대며 협박했다. " 조용히 해 ! "
그 말을 듣고 영자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물었다 " 설마, 내 몸에 손을 대려는 건 아니겠죠? "
강도가 껄껄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 야, 내가 술 취했냐? 나도 안목이 있는데......., 당신 같은 여자를 건드리고 싶은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어 ." 영자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 저기 냉장고 안에 양주가 좀 있는데......"
우리 학교 왜 왔니?
방학을 맞은 어느 서울대 학생이 집에서 가까운 다른 S대 학교 도서관에 공부하러 갔다.
열심히 공부를 하다가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간 이학생, 장난삼아 화장실 벽에 낙서를 했다.
"최고의 대학, 서울대 만세! " 라고
그리고 며칠 뒤 그 학생이 다시 그 S대에 가서 자신이 낙서한 화장실에 어떤 반응이 있을까 궁금해 들어가 보았다. 그런데 그곳에는 이런 글씨가 적혀 있었다. ' 너네 학교 가서 똥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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