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랑

어머니의 마음

백합사랑 2007. 6. 26. 13:47

 보리수의 계절 !

감칠맛 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뜹뜨름 한 맛이 입안 가득 신선하다.

오늘은 어머님이 보리수라고 한 대접 가져 오셨다.

무엇만 생기면 딸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시는지 ? 

멀리서  몇시간이나  차를 몇번을 갈아타시면서 공주에서 서울까지 ㅎㅎㅎㅎ

전에는 제발 가져 오시지 말라고 말리다가 이젠 그것도 소용없는 일임을 알아서

어머님 가져 오시면 그냥 가만히 받는다.

그냥 계시면 심심하고 지루한 시간들을 딸에게 주겠다는 마음으로 기쁨이 되시라고

그리고 오고가고 하루 종일 걸리는 시간들에서 행복하시라고 .......

 "마음 깊이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 "

난 내게 이런 것을 갔다주시는 것 보다 편한 마음으로 살아가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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