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어찌나 힘이든지 사진 찍을 생각조차 못했다 밀어주고 기다려주는 분들 덕에 겨우 올라왔으니......멀리 산아래 마을이 보이니 그래도 많이 올라온것 같아 힘이 좀 난다.
산에 오를때 힘은 들지만 이렇게 멋진 푸른 숲을 보면 정말 좋다!
이런 언덕을 , 아니 이보다 훨씬 어려운 언덕들을 올라왔으니 ......
하긴 이산은 힘도 않드는 산이라는데 , 내가 등산에 익숙하지 않아서 .......
힘겹게 올라왔더니 남한산성이 멋지게 펼쳐진다
남한산성은 신라 문무왕 12년(AD672)에 토성으로 축성하고 주장성(晝長城) 또는 일장성(日長城)이라 하였다. 성의 중심부가 낮고 평평한 평지를 이루어 수비가 용이하고 성내의 주거가 평안하여 산성으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조선조 광해군 13년(1621)에 처음으로 남한산성을 경도보장지(京都保障地)로 정하고 후금의 침입을 막고자 토성을 석성으로 개축하기 시작한 것을 이괄의 난을 치르고 후금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인조 2년(1624) 수어사이서에게 명하여 수축케 하였는데 벽암각성대사도 도총섭에 임명되어 팔도승군을 동원하여 축성공역에 임하였으며 2년만인 인조 4년(1626)에 준공되었다. 그후 숙종 때 외성을 축조하는 등 성의 시설물이나 성내의 조영(造營)은 조선말 순조 때까지 계속되었다. 성의 구성은 본성과 외성, 옹성으로 되었으며, 둘레는 11.76km이고 성곽의 높이는 3m~7.5m이고 4장대(서장대만 보존), 4문, 5옹성, 16암문, 2봉화대가 있고 성내에는 군포 125, 지당 45 , 정호 80, 수대 8개소가 있었으며 유사시에는 임금이 이어(移御) 할 수 있는 행궁을 비롯하여 종묘, 사직, 관아, 재옥 , 객사 , 종각 등이 있었다. 사찰은 축성전부터 망월사, 옥정사가 있었으나 승군의 숙식과 훈련을 위하여 천주사, 국청사, 개원사, 남단사, 한흥사, 장경사, 동림사를 지어 모두 9개의 사찰이 되었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일제에 의하여 폭파되었고 현재는 장경사, 망월사, 개원사, 국청사가 복원되어 있다. 성내에 지정된 문화재로 수어장대, 청량당,숭열전, 현절사, 침괘정, 연무관, 문화제자료로 지수당, 장경사 기념물로는 망월사, 개원사, 행궁 등이 있다.
특히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때 본성에 이어하여 45일간 항전하였던 곳이다
산성에 올라서니 멀리 삼각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까지 보인다 ㅎㅎㅎㅎ
클로즈업했더니 삼각산도 보이고 서울시내와 한강까지도 잘 보인다.
멀리 남산타워와 한강, 다리까지 보인다 날이 조금 흐린데도 잘 보인다. 이곳을 지나 조금더 갔을때는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
산의 나무 사이에 길게 펼쳐진 산성이 보인다.
연주봉옹성
이옹성은 元城과 연주봉을 연결하고 있는데 둘레는 274m에 73개의 女담이 있었다. 이 옹성은 暗門을 통하여 성내를 출입할 수 있으며 봉수나 망루의 소임을 한 듯한 원형의 석축인 시설물의 잔해가 4-5단 정도 남아 있다.
위사진의 연주봉옹성의 앞부분인데 이 暗門의 두께가 상당하다 몇발자국을 걸어나와야 한다.
남한산성의 또 다른문
남한산성 곳곳에 소나무 군락이 있어서 참으로 아름다왔다.
소나무 아래에는 들꽃들이 옹기종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성과 사람들 뒤로 보이는 집이 산성 서문
서문 가까이에 국청사라는 절이 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임 !
성주변 곳곳엔 이렇게 푸르른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수어장대 입구
수어장대 입구에 심어진 향나무
수어장대 안에도 이렇게 이쁜 소나무가 ......
수어장대
수어장대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호
인조 2년 (1624) 단층으로 축조한 것을 영조27년91751) 2층 누각을 증축하고 외부 편액을 수어장대, 내부 편액을 무망루라 이름하였다. 영장이 진을 치고 휘하장졸을 지휘하던 곳이다.
수어장대 매바위 아래 소나무 군락지
전각은 무망루 이고 그 옆에 길다란 돌기둥이 서있는것은 리승만대통령각하 행차기념 식수라는 표시를 한것임 표지석 오른쪽에 있는 나무
[매바위 : 남한산성의 동남쪽 축조를 맡았던 이회(李晦)가 완벽한 시공과 지체의 험악으로 기일내에 완공하지 못하여 참수형에 처하게 되었다.그런데 절명(絶命)하는 순간
매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 바위에 앉아 이회를 응시하다 갑자기 없어졌다. 사람들이 매가 있던 곳에 가보니 돌에 매 발자국이 남아 있었다 한다. 현재는 손실되어 흔적만 남아 있다.]
옆에 표지석에 이렇게 적혀있다. 그리고 매바위 앞쪽면에는 '수어장대'라고 한자로 쓰여있다.
하산하려는데 비가 내린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화성 !!! (0) | 2007.09.30 |
---|---|
수원에 있는 화성행궁! (정조대왕이 은퇴후 살기위해 만든곳) (0) | 2007.09.30 |
북한산(옛 삼각산) 백운대를 오르다 ! (0) | 2007.09.10 |
[스크랩]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0) | 2007.09.08 |
경기도의 수리산 (修理山) (0) | 2007.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