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북한산(옛 삼각산) 백운대를 오르다 !

백합사랑 2007. 9. 10. 17:29

 우이동  도선사에 가서 부처님께 참배하고 --도선사 석불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34호로 연대는 통일 신라 말기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산67번지

이 석불은 암벽을 깍아 만든 마애불로서  관세음상을 조성하여 놓은 것으로 보여진다.    신라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827-898)가 명산 승지를 두루 답사하다가 삼각산에 이르러 산세가 절묘하고 풍경이 청수한 이곳에서 천년후 말세 불법이 재흥하리라 예견하고 신통력으로 옆에 우뚝 서있는 큰 바위를 반으로 잘라 그 한쪽 면에다  30여 척에 달하는 관세음 보살상을 주장자로 새긴후 , 사찰을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이 석불은 높이 20m의 암벽에 8.43m의 크기로 새겨 놓았는데 , 머리 부분은 2,15m, 어깨 너비는 2.88m이다 .몸통은 원통형으로 현재 보호를 위해 보호각을  씌워놓았다.   석불의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다.    도선사는 1903년 혜명스님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을 보수 하였는데 , 그 이전에 보수나 개축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1904년에는  국가기원도량으로 지정 되기도 하였다.    1962년 부터 청담(靑潭 : 1902-1971) 대종사가 호국참회불교를 제창하면서 이 석불이 영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참회기도도량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懺悔道場으로 직접 현판 휘호를 하시고 동판으로 제작하여 부착해 놓았다.

 도선사 뒷쪽으로 오르다 보이는 [김상궁 정광화 사리탑]이라는  바위가 보인다.

도선사 참배를 마치고 도선사 뒷쪽 북한산 입구로 등산을 시작했는데 그곳에는 예전에 없던 층계로 이어졌다.  다행히 층계가 아주 높지는 않았지만 왠지 조금 힘이 들었다 그래도 관리소 측에서 등산객을 위한 것일 것이라 생각하고 ......

 한참을 이런 계단으로 올라야 한다

계단으로 계속 오르다 보면 북한산성 용암문이 나온다

북한산성

사적 제 162호

소재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이 성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뺏고 빼앗기던 쟁탈 대상지로 백제시대에 쌓은 토축 산성이었다. 고려 고종 19년(1232)에는 몽고군과의 격전이 있었고, 거란이 침입했을 때에는 이곳에 고려 태종의 재궁(梓宮-棺 )을 옮겨 온 일도 있었다,

조선시대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외침을 당하여 도성 외곽의 축성논이 일어나 숙종 37년(1711)에 왕명으로 대대적인 축성공사를 하여 석성으로 완성되었다.

성내에는 僧軍이 주둔하던 중흥사등 12개 사찰, 99개소의 우물, 26개소의 저수지가 있었다고 한다, 

 

 돌계단과 산성을 지나면 암벽과  철책?이 있어서 손으로 잡고 올랐다.

 

 암벽길을 오르면서 보이는 산아래는 정말 선경이다 9일 새벽에 내린 비로 숲과 서울시내는 세수하고 나온듯 맑고 깨끗하다.

 

 암벽 능선에 서있는 사람들 보기만 해도 다리가 떨린다 ㅎㅎㅎ

 

 앞에 보이는 산 중턱에 있는 절 !

 

 또 조금 가니까 산 중앙쯤에 절과  불상인지 어떤 상이 보인다.

 

 점심을 먹으면서 바라본 암벽에는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

 

 왼쪽에 흰색성이 북한산성이고 멀리 아파트 뒷쪽에 보이는 낮은 산이' 수락산' 이라고 지나는 등산객들이 말한다.

 

 오르면서 보이는 주변 산들 참 아름답고,  멋진 산을 오를 수 있는 내가 대견하다 이렇게 험한 바위산을 오르다니 ! ㅎㅎㅎㅎ

 

 11시 방향에 보이는 네모 반듯한 바위 그곳이 백운데 정상에서도 , 꼭대기 ㅎㅎㅎㅎ 나도 저위에서 기념 사진 한장을 .....

오르기 위해 내려오는 사람과 서로 양보하며 기다려야 한다.

 

11시 방향에 뾰죽한 바위산이 인수봉 , 저곳은 산악 전문가 아니면 못오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반인이야 쳐다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

그위에 깨알 같은 사람들 ㅎㅎㅎㅎ 대단한 산악인들 그들은 자일로 .......

 우린 정상을 가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다  . 난 이곳에서 오를까? 말까? 를 좀 생각했다 보기에도 어지럽고 겁도나고 그런데 무슨 모임인지 몇 가족이 어린 아이들(7-8세 정도)을 데리고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온다 . 아이들도 오르는데 내가 못오르면 어쩌나 ? 하는 생각에 기도하면서 올랐다  '나무관세음보살 ! 하면서 ㅎㅎㅎㅎㅎ

 백운대에 오르니 남산타워도 멀리 보인다  . 아주 멀리 저 아래에 ......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그곳에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있는지  ......

 

 드디어  백운대 정상 제일 꼭대기 돌위에서 기념으로 한장  .....

 

 

 북한산이  모두 내 눈 아래에 ㅎㅎㅎㅎ

 

 

 이 아슬아슬한 절벽 아래  서있거나 누워서 쉬는 사람들 ......

 

 등산객들 이야기가 이렇게 청명한 날이 드물다고 한다. 멀리 인천 앞바다까지 보인다나? 

 7시 방향쯤에 새처럼 생긴 바위 위에서   나도사진 한장을 ㅎㅎㅎㅎ 그바위 위에서 심장이 두근두근 다리가 후들후들  했지만 기도하면서 ㅎㅎㅎㅎㅎ

 

 

 이 사진 찍으러 올라갈 때 다리가 후들후들......

 

 '시인의마을' 이라는 간판을 단 휴식의 공간으로 먹거리나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집 한쪽 옆에 있는 우물이 깊어서 두레박으로 물을 퍼올려야 한다

산속에 우물 물이라서 시원하다.

 이런 계단으로 한참을 내려왔다  . 올라갈때 힘들다고 조금 다른 곳으로 내려 왔는데 이곳으로 올랐으면 더 힘들었을 것 같았다. 휴~~

 마지막에 도선사 광장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