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3천 고지 아미산 만년사와 화장사 보국사를 돌아보고

백합사랑 2008. 4. 25. 22:05

 

멋쟁이 짝궁 언니와 함께 쓴 전망 좋은 방.    내 아침

  

아미산(불교에선 대명왕산 이라고 부른다함 )은   낙산대불과 함께 묶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3099m높이의 산 .

 

아미산에  만년사는  1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아미산이 불교 성지로서의 오랜 세월을 유지함을 말해준다. 그러나 아미산은 원래 도교의 보금자리였다고 한다. 그런데 외래종교인 불교가 중국  토속신앙격의 도교를 밀어내고 천하명산을 차지했다.  그러다보니 아미산에선 불교와 도교의 뺏고 뺏기는 싸움을 하다가 송나라 때 다시 도교에게 빼앗겼고 ,  그후 아미산은 황폐화 되어  어려운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1976년 등소평이 아미산을 방문했다가 산꼭대기 사는 사람들을 산아래로 내려가게하고 아미산에  3,000억원을 투자하여 복원케 하였다.   산을 복원하는데는 그곳에 살던 사람들에게 일을 맏겼고 지금도 그들이 산을 관리하고 농산물이나 특산물을 팔도록 특혜를 주고 있다고 한다.

 

맨처음 산위에 살던 사람들 원망을 하고 내려왔으나 지금 관광지로 발전해 자손들까지 일자리가 생기자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건물은 아미산 가는 길목에 성같은 상가

 

 아미산 가는 주변에 공무원들의 리조트라던가?

 

 

 

 

 

 아미산을 갈때는 차에 탄 사람이  여러번 내려서  무슨 조사를 받아야 했다

 

상층, 중층 ,  하층으로 나누어 놓고 층마다 버스가 서서 우리들 숫자를 세고 표를 확인 받아야 하는 복잡한 시설로 되어있어 조금은 귀찮았지만 많은 중국사람의 일자리를 주기 위한 방법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해가 되었다.

 

검색 말고도한 시간에 한 번정도  차가 서는데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높은 산을 오르는 열받은 차에 물을 뿌려주기 위함이었다

 

차가 쉬는 동안 우리팀은 몸을 푸신다고

......

 

그곁에 놀고 있는 닭

 

 

 

아미산입구 상가들인데 마치 고궁 같이 멋집니다

 

이미산은 해발 3099m며 안개만 많은 산으로   일년 360일 맑은 날이 없고  겨우 5,-6일 정도만 청명한 날을 볼 수 있다함

비가 내려 물이 흥건한 바닥에 많은 사람이 아미산에 오르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

 

 산 정상이 가까와 질 수록  아름다운 고사목도 눈에 띄고 침엽수들이 멋지게 서있었다

 

아미산은 식물들이 군락지를 이루는데 알려진 식물만도 5천여종이 넘는 생태계의 보고라한다.              

 

 이백은 아미산을 이렇게 노래했다고함 . 

 

"촉국엔 아름답고 신비로운 산이 많지만 아미산에 비길 바가 아니구나(蜀國多仙山 峨眉遙難匹) !"

 

 

 

 

 

 

드디어 아미산 입구에 도착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몇분 간후 내렸는데 아미산 아래에선 엊저녁에 온비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우리가 행운인줄 알았는데 높이 갈 수록 안개가 보이고 추워진다

 

스웨타 준비도 해갔는데 가이드가 반팔에 겉옷  차림으로 오라 하여  모두들  가져온 옷은 가방에 두고 와보니 후회후회 하고 ......

 

3,099m(아미산 정상 만불정은 백두산보다 355m 높다) 고지 산꼭대기는  한대 기후라서인지 춥고 고산증의 증세인지   약간의 어지러움과 숨이 차다 .   나도 모르게 기도를 .......

 

 

 산에 오르기전 100위안(우리돈 15,000원 정도)을 보증금으로 내고 옷을 빌려 입었다.

 

안입었으면 감기들뻔,  100위안을 주어도 고마운 옷이었다

 

내려올때는 15위안을 대여료로 주고 85위안을 받아온다.

 

 

 

 

내려오다보면 티벳인(장족이라한다함 )들이 가끔 눈에 띈다

 

---이곳이 차마고도의 3갈래 길 중에 한 길이라고 함

 

금정 관광구역 소개

금정 관광구역은 면적이 16평방km 이고 년 평균 기온은 3도c이다.  금정은 해발  3079m 이고 만불정은 3099m이며  정상이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장려하고 아름다운 觀景臺와 규모가 제일 큰 漢代 불교의 참배 중심이 있으며 중국인 세계에 뛰어난 작품으로 불리우고 있다.

관광구역 내에는 금정, 천불정, 만불정 세 개의 산봉우리가 나란히 솟아 있는데 웅장하고 수려하며, 일출, 운해, 불강, 성등 등 금정의 4대 기관은 신비롭고 웅장하며, 금정에 길한 빛,  뇌동의 연기와 운무,  온산을 덮은 진달래꽃, 전나무가 우거진 삼림 집안에 들려오는 새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나무가지에 달린 얼음과  분으로 단장하고  옥으로 쌓은 건물들은 남국 빙설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더 한층  가해주고 있다.  길이가 약 2km인 관경 장랑을 거닐면서 촉나라의 신기한 지세를 한 눈으로 다 볼 수 있고, 금전, 은전(臥雲禪院), 동전 華藏寺가 높이 48m, 660톤이나 되는 十方普賢菩薩像을 둘러 싸고 있는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형고범음(馨鼓梵音) 속에서 마음속의 먼지를 깨끗이 씻어 버리고 완벽한 하늘과 가까워지는듯한 감을 느끼게 한다.

 

 

 

드디어 아미산 정상 만불정에 모셔진 보현보살 !을 만났다 아미산은 골마다 절이고  봉 우리마다 佛名이다. 그래서 최고봉은 만불정이요 주변 봉우리는 천불정이라한다

 

정말 이곳은 신비하다.  구름이 계속 지나가서인지 보살상이 보이다 않보이다 한다.

 

 금방 보였던 보현보살상이 흐려진다 . 아예 않보일때도 있다.

 

  보현보살 ! --잘 보일때를 기다려서 찍긴 했지만 그래도 선명하진 않다

.

 

 

 보현보살상 아래가  법당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속도 얼마나 큰지,  많은 불상이 모셔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들어가 참배 할 수 있게 되있다.

 

*보이는 불상은 보현보살상아래 법당內 가운데에  모셔진 불상! 

 

해발3,077m에 보현보살 불상 뒤에 화장사라는 현판과 함께   동으로 만든 대웅전절은 동한대에 건축 되었고, 당시에는 '보광전'이라 불렀으며, 아미산 고찰중의 하나이다.  산이 우거지고 천둥이 자주쳐서 여러차례 수리를 했으나, 여전히 새로 짓고 다시 허물어지는 상황이다.  정전은 영명화엄사라고 불리우며, 청 광서12년 (기원 1886년)에 중건되었다가, 민국 25년(기원1936년)에 다시 중건되었다.   전 뒤 가장 높은 곳에는 원래 동전(銅展)이 있었는데, 일반적으로<금전>이라 부르며 폭은 20여m 앞 뒤 길이는 수m이며 정중앙에는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고, 좌우에는 만불상이 늘어서 있다.

 

 

 대웅전 안에 모셔진 불상

 

 

 

중국의 공무원은 무교이어야 하며  종교에 不관심하고 不지지 하여햐 하며 종교에 귀의 하고 싶으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 그러나     중국인의 8억정도는 불교를 믿는다고 함

 

 아미산 화장사에는 불전이 3개 있는데 金展, 銀展, 銅展

 

사람뒤의 것은 금전

 

금전 위에 현판 금정(지금 보이는 금정 말고 옆으로 있는데 안개가 심해서 사진이 잘 않나왔음)이라고 있는데 그것은 순금 58kg이라함

 

 

 금전 옆으로 가면 천길 낭떠러지 아래 구름으로 산아래가 보이질 않는다

 

 

 이곳이 은전,  이것은 색깔만 칠했다고 함

  

 

 

 

오른쪽 집이 화장사 대웅전 건물로 동전, 銅으로 만들었다고함

 

 

 은전 안에는 기념품을 파는데 값도 비싸고 시간이 없다 눈으로 볼새도 없어 사진으로 담아서 .......

 

 

 

 

 

 

 

 구름에 보현보살상 잘 안보이는 순간

 

 

 불상과 화장사가 있는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이런 표지가

 

 

 

 이곳에서 부처님의 광명과 함께 기적이 많이 일어났다하여 소원을 비는 많은 사람들이 자물쇠를 난간에 ---입구에는 지금도 자물쇠에 소원을 적어주는 아저씨가 ......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동안에도 우리가 올랐던 금정,  화장사와 보현보살 상은 구름에 가려져 은전만 조금 보일 뿐 잘 보이질 않는다.

 

 

 케이블카를  운좋게 앞에 타게 되어서 케이블카 속에서  안개 속이지만 사진을 한장 찍을 수 있었다 .---이곳 케이블카는 한번에 100명씩 탄다 --관람객이 하도 많아서 물론 밑에서 직원들이 철저히 인원을 센다.더이상 못타도록

 

 

 

 

 

 아미산 곳곳에 이꽃이 너무 많이 피어 있었다. 색깔도 여러가지 였지만 차속에 굽이굽이 산길이라 그리고 너무 먼곳에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웠다

 

유럽인들은 배낭여행으로 산을 오른다는데 우린 차로 오르니 .......

 

 그림같다

 

이곳은 아미산 중층에 있는 만년사를 가기 위한 주차장,  이곳에서도 또 케이블카를 타야 하는데  이곳은 정원이 6명정도 작은 케이블카 이다

 

 

 

 

케이블카 속에서 차마고도 길을 가고 있는 티벳인들을 보았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임!

 

 

 

만년사 가는길에서 만난 재미있게 생긴  강아지 사진을 찍으라고 쳐다본다 ㅎㅎ

 

 만년사입구-- 케이블카를 내려 한참을 걸었다

 

만년사는 아미산  동쪽에 해발1,000m로  기온이 온난하고 수목이 울창하며 ' 아미십경'중의 하나인 '백수추풍'이며, 아미산상의  큰 절중의 하나라함 . 전설에 의하면 漢 대의 약초캐는 노인이 부처를 모셨던 곳이라고 전하며. 진대에 이르러 불사를 짓기 시작해 '보현사'라 했는데  唐대에 '백수사'라하고  宋대에 '백수보현사'......

 

절은 원래 7개의 건축물로 규모가 웅장했으나  후에 몇차례의 흥망성쇠를  거치다가  민국35년 일대 화제로 목조 건축물이 모두 불타 없어져 겨우 '무념전'만이 남아있다 현존하는 것은 2동으로 1953년 중건한 것이다 .왜아전과 대웅전

 

 만년사 주변엔 많은 원숭이가 산다는데 오늘도 나와서 사람들에게 과자를 받아 먹고 있었다 . 갈때부터 원숭이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얌전히 놀고 있었다 화가 나면 핸드백도 빼앗아 달아난다는데 .......

 

 

만년사 법당앞

 

 

 노란색의 법당은 아미산의 대찰인 만년사 무념전으로,  무념전의 본래 이름은 만행장엄전이었다고 하는데 불에 타버려 명나라때 라마교 양식을 본떠서 그 자리에 무념전을 벽돌로 지었다. 중국 전통 불교건축에 라마교 양식을 파격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높이16m 정방형 건물로 매변이 16.5m 꼭대기 부분은 첨탑형이고   전의 꼭대기 부분에는 5개의 백탑과 4개의 길한 동물상이 세워져 있다.클릭하면 크게보임! 중국국보:보현보살상   무념전에는 6개의 이빨을 가진 흰꼬끼리를 탄 銅불상  보현보살이  모셔져 있다. 북송  태종 때인 980년에 만든 이 보살상은 높이 7.3m에 무게 62톤 의 대불이다. 비파와 공후, 피리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미끈 한 天人들을 그린 무량전 원형 천정의 비천도는 보현보살을 신비로운 분위기 속으로 몰아넣었다 하는데 불에 타서 지금은 볼 수 없다 .

 

 

 

 

 

무념전을 나와 돌다리를 건너면 1953년 새로 지은 두 건축물이 있는데,곁체가 서로 이어져 있고  2층 겹처마식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외실이  특히 크고 가운데 두 개의 기둥이 세워져 있고 윗처마에는 특이한 현판 <왜아보전> 이라고 쓴 현판이 가로로 걸려 있으며, 건축은 붉은 담장과 검은 기둥, 회색 기와로 되어 있다.

 

 

 

왜아보전에 모셔진 불상

 

 

 왜아보전 뒤로  가면 대웅전이 나오고

 

 

 무념전 앞에서 본 만년사 일부

 

 

 이 연못 속에 아미산 특산인 금와(金蛙-금개구리)가 있는지?  어떤것이 소리를 내는데 인물을 보지 못해 아쉽다

 

여름밤에 이 금와가 우는 소리는 마치 피아노소리 같아 즐거움을 준다는데.......

 

 

 

 

가이드가 가면서 말해준 수염이 달린 개구리인가? 하고 보고싶었는데 , 연못속엔 돌로 개구리 모양의 석물이 있고

 

사람들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소리 내는 것을 찾아 보는 모양이다 ㅎㅎ

 

 아미산 안내도

 만년 풍경구 간개

만년 풍경구는 아미산 중부지역에  위치하여 있고 속해 있는 범위는 해발 700여m인  공덕림으로부터  해발1800m인 구강자까지며 연간 평균 기온이 15도c 이다.  풍경구 내에는 만년사 외에도 또 백룡동, 식심소,  초전 화엄정 등 정이 있으며 건축 풍격이 특이한 전국 중점사찰 만년사 안에 모셔진 송나라 때에 동으로 주조한 무게가 62톤, 높이가 7.85m  보현이 코끼리를 탄 불상은  중국중점 문물 보호대상으로 등록되었습니다. 白水秋風은  아미산 10대 경관중의 하나이고  아미산 특산인 彈金蛙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미산의 가장 아래층인 하층에 있는 보국사라는 절--명나라 만왕시기(기원 1573-1620년)에 세워졌으며, 강희(기원1730)년에 재건해 '보국사'라는 이름을 하사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건축 규모는 웅장하고 산문, 미륵전, 대웅전, 칠불전, 장경루 등이 산세를 타고 지어져 점차 높아지고 , 사원 주위는 청송과 취백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산문은 정자식으로 되어 있고 문 위에는 청나라 강희황제가  하사한 ' 보국사' 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경내 신당의 문과 창에는 조각이 정교하고 도안이 생동적이며  웅장하고 아름답다 특히  ' 칠불전'은  가장 장관이다.  

  

 

 누가누가 잘 찍나 ! 이 문양을 찍으셨겠죠. 전 흔들렸네요.ㅎㅎ

 

 

 

 

 

 

 

대웅전에 모셔진 석가모니불

 

대웅전 뒤에 모셔진 불상 --중국 절들에는 법당 뒤로 가면 또 불상을 모셔두었다.

 

보국사 내에서도 가장 볼 것이 많은 칠불전

 

칠불전에 봉안된 칠불 중  4불만 찍힘  

 

 

 칠불전 안에 있는 칠불계

 

 칠불전을 지나면 또 관음전이 있고 관음전을 지나고 나면 2층은 장경루이고 1층은 보현전이 있다.
  보현전에 모셔진 보현보살 !--아미산이 보현보살을 상징하는 산이라서인지 절마다  보현보살님이 모셔져 있었다.

 

 

 [이계위사--부처님 열반하신 후 계률로서 스승을 삼으라!],     법당 처마 밑에  장식도 정교하고 아름답다

 

법요식이  있다

 

 

 

 

 

보국사의 역사 문물 중 특히 찬사를 받는다는 ' 화엄탑(명대에 주조 되었고 높이 7m 삼단 십사층의 독특한 탑에 4,700여존의 작은 불상과 화엄경 경문이 주조 되었다함)'을 보고자 기대를 하고 갔는데 1990년대에 복호사라는 절로 옮겨졌다한다.

 

가이드가 그절 스님에게 탑을 왜 옮겨 갔느냐고 물었더니 그스님 왈 그럼 너는 왜 여기 와 있느냐? 고  대답을 하여서 맨처음엔 황당하다가 한참을 생각하고난후 이해하게 �다고 한다.ㅎㅎㅎ

 

중국스님들 선문답을 하시는 것인지? ㅎㅎㅎ 

 

암튼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길을 옮길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