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불교 문화의 보고 사천성 보정산 대족 석굴!
우리 여행에 하이라이트는 대족석굴이었다 대족석굴(大足巖角)
당(唐) 원년인 758년 건립된 이 도시에는 당 말기부터 청대(靑代)에 이르기까지 조성된 6만 여기의 불상이 100여 곳의 석각군에 흩어져 있다. 말 그대로 도시 전체가 석각에 둘러쌓인 석각의 고장인 셈이다 이 때문에 중국에는 '북쪽에는 둔황, 남쪽에는 대족'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다. 둔황석굴이 북쪽의 석각 예술을 대표한다면, 대족석굴은 남쪽의 석각 예술을 대표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대족석각군의 규모나 예술성은 중국 안에서 그치지 않는다. 하나하나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방대한 규모 외에 정교하면서도 섬세한 새김, 불교 예술사적 가치 등으로 인해 대족석각군은 199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세계 불교 문화재의 보고다.
대족현 주위에 흩어져 있는 100여 개의 서각군 가운데서도 바오딩(寶頂)산, 베이산(北山), 난산(南山), 스먼산(石門山) 등의 석각이 가장 유명하고, 그 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보정산 석각이다. 보정산 석각은 남송(南宋)의 승려 조지봉(趙智鳳)이 불교를 통해 만인이 고통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불국정토를 만들고자 1179년부터 1249년까지 70여 년에 걸쳐 만들었다.
석각은 대족에서 동북쪽으로 15km 떨어진 바오딩산의 작은 계곡 벽면에 새겨져 있다. 크게 다푸완(大佛灣)과 샤오푸완 (小佛灣)으로 구분되는데, 다푸완을 중심으로 사방 2km에 걸쳐 불상이 조각되어 있다. 조상(彫像)은 모두 1만5천여 기이며, 모든 조상이 불교의 교리에 따라 앞뒤로 서로 연관되게 배치되어 있다. 돌 벽을 안쪽으로 오목하게 파낸 벽감(璧龕)에 새김을 하였는데, 배수와 채광 , 방충 등의 효과를 최대한 살려 과학적으로 조성하였다.
*지봉스님은 아미산에서 출가하였는데 송나라때 도교에게 아미산을(불교가) 뺏기고 쫓겨나 도교인들의 요람인 천성산으로 가서 ' 도교와 불교가 무엇이 다르기에 왜 싸워야 하나?" 를 생각하며 도교 공부를 하고 수도했다. 그후 지봉스님은 보정산으로 가서 제자와 대족석굴을 완공하였다
대족에는 이곳에는 사진이 없지만 유. 불. 선 삼교인(공자, 부처, 노자) 세분이 함게 앉아 있는 상도 만들어 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삼교를 통달한 분은 조지봉 스님 뿐이라 함
이번여행에선 대족석각군들 중에도 불교설화가 가장 많이 석각된 보정산만 볼 시간 밖에 않되었다.
굴 입구에 모셔진 사천왕상과 그밖의 상들
위의 불상의 크기를 보시라고 사람과의 비교를 .......
동물상과 그시대를 반영하는 생활상을 조각해 놓았다.
굴 안에 따로 모셔진 보살상 중에 한분 관음보살상 같은데? ---굴 내도 보통 법당 크기인데 많은 불 보살상이 조성되어 있었음 ---너무 많고 방대해서 일일이 사진을 못찍었음
특이한 모습의 조각으로
조지봉 스님--이 석각을 만든 스님이라함
부처님 사리를 모신 곳으로 표시한 것 같음
시대상을 조각해 놓은 모습
시대상을 조각해 놓은 모습
오른쪽에 있는 동물은 개도 아니고 상상의 동물이라함
산모릉에 조각되었으며 비가 오니까 산에서 흐르는 물이 낙수처럼 내린다.
왼쪽벽에 세 분의 불상은 '화엄 삼성華嚴三聖'이라함.
법륜! 전륜성왕
왼쪽 불상의 손에 탑의 무게가 300kg이나 되는데 8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탑보다 작은 손이 파손되지 않고 잘 유지 된것은 탑을 만들어 부친 것이 아니고 돌을 그대로 조각한 것이기 때문이라함
천수관음상으로 1,007개의 손이 현재 있다함 ---원래 지봉스님이 만든 손은 1014개 였는데 지봉스님이 관음상을 조성할때 그당시 그곳 지주였던 사람(지봉스님과 직접적인 원한은 없지만 도교인이라서 )이 지봉스님이 손 한개를 만들면 밤에 와서 파괴하기를 7번째 손을 만들때까지 계속해서 지봉스님은 지주를 찾아가 화해를 하여 그후로는 파괴 하지 않아서 1,007개의 손이 있다함 .
불. 보살상 중에 특별이 굴 속에 모셔놓은 곳이 가끔 있는데, 이곳도 굴 속에 있어서 어둡고 침침하여 사진이 밝지를 않음 .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인지 밝게 하지 않은 상태
석가여래 열반상!-- 열반상은 어느곳에서 보나 너무도 평화로운 미소를 머금으신 모습이다. --보통 부처님의 열반상을 臥佛이라고 하는데 이는 틀린 말이라 한다.
부처님은 단 한번도 눕지 않고 수행하셨으므로 불상에 와불은 없다 .
단, 불상에 누운 모습은 열반상이다.
철문 안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철문 안에 모셔진 비로자나불!
다시 산에 조각된 석각군으로 빗줄기가 제법 내린다. 그래도 비가 직접 조각들에 닿지 않는것이 신기하다!
조각들을 자세히 보면 섬세하고 재미 있다.
클릭하면 자세히 보일걸요!
이 아래 부터는 父母恩重經邊相 !
어머니가 아기를 낳아서 ~ 길러주는 은혜를,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부모은중경을 조각으로 해놓은 것은 이곳뿐이라고 우리의 대장님이신 홍박사님께서 말씀하셨음.
한국에도 부모은중경에 관한 변상도 그림은 있지만 조각으로 된것은 없다하셨음
어머니가 아기를 낳으시는 모습 , 윗그림 확대 .......
부모은중경변상(父母恩重經變相)과 大方便佛報恩經變相
부모은중경변상(父母恩重經變相)과 大方便佛報恩經變相
아래 그림은 大方便佛報恩經變相 !
이 조각은 불 보살들의 세계 극락정토, 맨아래 나무도 불국토에 나는 귀한 나무라 했는데 이름이 생각 않나네요.
부처님과 윗칸은 보살, 아랫칸은 대왕들의 모습
부처님을 중심으로 윗층엔 보살님들 아래층 양쪽에는 염라대왕을 비롯하여 10대왕들의 모습이 보이고 , 부처님 옆 오른쪽에는 지장보살님 모습도 보임
맨 아래는 죄지은 중생들 고통 받는 지옥의 모습 ---죄 짓지 말라고 알려줌
이곳을 보면 아직 조각이 다 마무리 되지 않은 (탑 옆쪽으로 보면 빈 공간의 돌이 있음 ) 곳이 남아 있다.
그래서 중국의 역사학자들 중에 한쪽에선" 미완성 조각들을 마져 조각하여 선조들이 다못한 것을 완성하자"고 하고
다른 한 쪽에선 "있는 그대로 두자." 고 한다함 그래서 아직은 .....
고통 받는 지옥의 모습
고통 받는 지옥의 모습
이불상은 化身 부처님의 모습 이라함
송나라 때 불교인들을 핍박할 때 700명이 넘는 승려들을 절에서 다 쫓아 냈는데 한 스님이 혼자 절에 남아 있어서 그 스님의 귀와 눈과 손을 잘라 고통을 주었는데 나중에 보니 부처님의 化身이었다함
휴계소에서 만난 중공군이라고 사진을 찍으라는 옆짝 말을 듣고 기념으로 한장
누룽지탕이 어찌나 맛난지,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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